인천 배구 남매, 정규리그 2위에 만족하나

입력 2024-03-11 19:30 수정 2024-03-11 19:35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3-12 16면
대한항공, 마지막 1경기 남겨… 현재 2위
우리카드 결과 따라 '챔프전 직행' 가능

흥국생명, 오늘 현대건설 반드시 꺾고
안방서 치르는 GS칼텍스전 '우승 희망'

2023~2024 V리그가 이번 주에 5개월여간 진행된 정규리그 일정을 마무리한다.

지난 시즌 이맘때 인천 연고팀인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으며, 흥국생명은 우승까지 승점 1만을 남겨뒀다. 흥국생명은 자력으로 여자부 1위에 올랐다.



올 시즌도 남녀부에서 두 팀은 선두 싸움을 펼쳤다. 하지만 현재로선 두 팀 모두 정규시즌 2위에 자리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챔피언결정전 직행 대신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할 상황에 처한 것이다.

대한항공 점보스
대한항공은 정규시즌 1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승점 68로 2위에 올라 있다. 1경기를 덜 치른 서울 우리카드(승점 69)에 뒤진 상태다. 최근 당한 2연패가 대한항공의 발목을 잡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6일 우리카드와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 완패 후 10일 안산 OK금융그룹과 원정경기에서도 2-3으로 패했다.

12일 천안에서 열리는 우리카드와 천안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우리카드가 승점 3을 추가하면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2위가 확정된다. 만약 우리카드가 패하면서 승점 추가를 못할 경우 대한항공은 14일 KB손해보험전에서 승리를 따내고, 우리카드가 최종전인 삼성화재와 경기에서도 패하길 바라야 한다.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경기에 대한항공 팬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대한항공은 곧바로 플레이오프(PO) 모드로 돌입할 수 있다.

흥국생명
여자부 2위 흥국생명(승점 73)은 12일 1위 수원 현대건설(승점 77)과 원정 경기를 펼친다. 흥국생명은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시즌 최종전인 15일 서울 GS칼텍스와 홈경기에서 정규리그 1위를 노려볼 수 있다.

올 시즌 양 팀의 상대전적은 흥국생명이 3승2패로 한발 앞서 있다. 현대건설이 올 시즌 상대전에서 유일하게 열세를 보이는 팀이 흥국생명이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과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곧바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패하더라도 16일 광주 페퍼저축은행과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1위로 정규리그를 마친다.

12일 경기에서 남녀부 우승팀이 결정될지, 아니면 이번 주말 최종전까지 순위 싸움이 이어질지에 배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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