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예술인아파트 '재건축 급물살'

입력 2024-03-28 19:27 수정 2024-03-28 21:03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3-29 7면

수차례 발목이후에 안전진단 E등급
주변 대다수 사업 완료속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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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예술인아파트가 최근 안전진단 E등급을 받았다. 2024.3.28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안전진단을 통과못해 재건축 사업에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안산 예술인아파트(2022년 6월20일자 9면 보도=규제 완화 분위기 속 안산 예술인아파트 재건축 '재도전')가 여러 도전 끝에 안전진단 E등급을 받아 정비사업의 급물살이 예상된다.

28일 안산 정비업계에 따르면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안산 예술인아파트가 지난 26일 안산시로부터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E등급을 받았다.

앞서 예술인아파트는 재건축 연한 기준 30년을 넘은 2018년 재건축 사업에 나섰다가 안전진단 C등급을 받아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재건축 사업은 준공 후 30년부터 가능한데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으면 조건부로, E등급을 받은 경우는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특히 예술인아파트가 안산에서 가지고 있는 역사와 상징성이 남다르기에 재건축 사업에 성공 시 주변 주택시장의 적지 않은 변화도 예상된다.

상록구 성포동에 위치한 예술인 아파트는 1986년 준공된 전국 최초 20층 아파트이자 13개동 1천458가구의 대단지이다.

여기에 문학·방송·영화·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한 약 800가구의 예술인들이 입주해 주거 목적 외에도 창작공간이 가미돼 남다른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주변의 아파트 단지들은 대다수 재건축 사업이 완료됐지만 예술인아파트는 안전진단에 발목잡혀 사업을 시작도 못했다"면서 "아직 절차가 많이 남아 있지만 가장 큰 과제인 안전진단 등급을 받았고 입주민들도 대다수 원하는 만큼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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