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_경기도

개발 호재보다 교통 악재 해소가 절실한 ‘용인정’ [전지적 유권자 시점]

입력 2024-04-09 09:50 수정 2024-04-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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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 이을 대중교통 부족

자가용 늘어나는 악순환 낳아

언남지구 광역대책 8년째 답보

청신호 뜬 ‘동백IC’ 와닿지 않아

이언주 vs 강철호 vs 이기한 - 용인시정

용인시정 지역구는 게리멘더링으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때부터 신설된 선거구입니다. 처음엔 용인시 기흥구와 수지구 일부가 해당됐고 21대 총선에선 수지구 상현2동이 포함되었습니다. 인구 증가에 따라 새롭게 만든 선거구여서 지역 전통의 강자가 없기 때문에 괜찮은 인물이 등장했을 때 호감도가 높고 특히 새인물에 대한 거부감도 적은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성향 덕에 표창원, 이탄희 등 용인시정 유권자들이 선택한 국회의원 면면을 보면 용인시 정은 정치권 인재발굴의 등용문 같은 역할을 해온 셈입니다.

하지만 2번 선거를 치뤘고 2명의 초선 국회의원을 배출했지만 다음번 국회까지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두 의원 모두 스스로 재선을 위한 출마를 포기했죠. 저간의 사정을 이해하지만, 그래도 가능성을 믿고 지지해준 유권자들 입장에선 허탈한 마음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에 출마한 각 당의 후보들을 바라보는 유권자들은 지난 선거때보다 훨씬 깐깐하게 ‘우리 지역’을 이해하는지 따져볼 수 밖에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후보는 국민경선을 통해 후보가 됐습니다. 이언주 후보는 기업 법무를 관리하는 변호사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고 ‘전문직’ ‘성공한 여성’의 이미지로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에 인재영입되며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이언주 후보는 상반된 장단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정치철학과 당의 노선이 맞지 않을 때 단호하게 쓴소리를 내뱉고 그러한 배경 아래 당적을 자주 옮겼습니다. 신념대로 행동하는 소신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자칫하면 철새로 오해받을 수도 있죠.

국민의힘 강철호 후보는 정치신인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한동훈호의 기업인재로 영입됐고 용인시정에 단수공천되면서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그간 정치신인에게 기회를 줬던 용인시정 선거구에 전략공천된 이유일수도 있습니다. 강철호 후보는 외교관으로 공직을 지낸바 있고 이후엔 현대중공업 중국지주회사대표, 중국사업총괄 등으로 해외기업활동에 전념했고 지난해까지 HD현대로보틱스를 운영하며 로봇산업전문가로 인정받았습니다. 국내외를 불문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경험이 장점이겠죠.

이번 총선부터 새롭게 출발한 신당도 용인시정에 후보를 냈습니다.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가 이기한 후보를 공천했습니다. 이기한 후보는 단국대학교 법대교수로 재직하면서도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속해왔습니다. 특권폐지운동본부 공동대표, 대장동게이트 진상규명 범시민연대 정책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경기도 용인시 임대주택 분쟁조정위원 등으로 강의실 밖에서도 꾸준히 사회와 소통해왔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들 후보들의 면면에서 알수 있듯 정치고수와 정치신인들 간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지며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능력있는 후보에게 열린 태도를 취했던 용인시 정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선 용인시정의 문제를 바로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경인일보가 짚어봤습니다. 후보들은 용인시 정의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지난 2일 오전 7시30분께 용인시 동백동 ‘동백이마트’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서울로 향하는 광역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서울 잠실로 출근한다는 남모(38)씨는 잠실 가는 버스가 없어, 강남에서 지하철로 갈아탄다고 전했다. 2024.4.5 /목은수 기자wood@kyeongin.com

지난 2일 오전 7시30분께 용인시 동백동 ‘동백이마트’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서울로 향하는 광역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서울 잠실로 출근한다는 남모(38)씨는 잠실 가는 버스가 없어, 강남에서 지하철로 갈아탄다고 전했다. 2024.4.5 /목은수 기자wood@kyeongin.com

GTX개통, 개발 호재 앞두고도…주민들 “교통문제부터 해결하라”

지난달 30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동탄·수서 구간이 개통하면서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었다는 ‘탑승 후기’가 온라인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반면 6월 말 GTX 구성역(용인역) 개통을 앞둔 용인시 주민들은 설렘보단 우려가 큽니다. GTX가 개통한 것은 좋지만 정작 용인시 곳곳에서 구성역까지 가는 교통편이 매우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동백동에서 구성역으로 향하는 버스는 810-2번과 77번뿐인데, 이마저도 배차간격은 30여분에 달합니다. 죽전동 내대지마을에서 구성역으로 가는 버스는 아예 없습니다. 이는 난개발로 유명한 용인시 도시개발과 연관이 깊습니다.

용인시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1992년 18만명이던 당시 용인군 인구는 2022년 107만명(5.9배)까지 치솟았습니다. 용인시는 지난 30년간 가장 높은 인구 증가 비율을 보인 지자체입니다. 이에 지난 20대 총선에서 지역구가 1개(3->4) 늘었고, ‘구성구’를 새롭게 신설하자는 논의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용인플랫폼시티와 반도체클러스터가 계획돼 있어 용인시의 인구 유입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교통입니다. ‘교통’은 인구가 급증하는 도시가 겪는 공통 현상이지만, 용인은 더 심각합니다. 도로망 등 도시기반시설을 염두하고 이뤄지는 공공 주도 신도시 개발이 아니라, 민간 주도의 개발이 주로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용인시에서도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대표적인 지역이 ‘동백지구’입니다. 동백동 아파트단지 수는 51개에 달합니다. 인구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8만6천명으로 용인시 중에서 가장 많습니다. 특히 현재 동백동 인구 중 35-54세 비율이 35.4%를 차지해 경제활동 인구가 많지만, 동백동에서 서울로 향하는 광역버스는 강남·서울역행뿐입니다. 서울 가는 버스노선이 한정적이고 지하철이 없는 조건은 주민들이 자동차를 타는 결과로 이어져 교통대란을 유발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집니다.

용인시 동백동에 위치한 ‘동백이마트’ 버스정류장에 정차하는 광역버스는 강남과 서울역행 뿐이다. 주민들은 버스노선 다양화(잠실, 판교 등)를 요구하고 있다. 2024.4.5 /목은수 기자wood@kyeongin.com

용인시 동백동에 위치한 ‘동백이마트’ 버스정류장에 정차하는 광역버스는 강남과 서울역행 뿐이다. 주민들은 버스노선 다양화(잠실, 판교 등)를 요구하고 있다. 2024.4.5 /목은수 기자wood@kyeongin.com

실제 지난 2일 오전 7시께 ‘동백동 이마트’ 정류장에서 만난 최모씨(39)는 광역버스를 타고 서울 충정로 인근 직장으로 향하는 남편을 배웅한 뒤, 자동차를 타고 서현역 인근 직장으로 다시 출근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직장이 서현역이라 수인분당선을 타면 바로 가는데도, 역으로 가는 마을버스는 배차간격이 너무 길어 자동차를 탄다”며 “가까운 곳에 에버라인(경전철)이 있지만 버스를 타는 등 몇번을 갈아타야 해 막히더라도 차를 타고 출근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용인시 주민들은 개발 호재를 앞두고도 교통환경개선을 주장해 왔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옛 경찰대학교·법무연수원 부지에 개발되는 ‘언남지구’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6년 옛 경찰대학교·법무연수원 부지를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언남지구)로 지정했습니다. LH는 이곳에 민간 임대아파트 등 6천200여 세대를 신축하는 내용의 지구계획을 신청해 추진했지만, 인근 주민들이 ‘광역교통대책’을 마련하라고 반발하면서 8년이 지난 지금까지 답보상태에 놓였습니다.

이와 관련 용인시 관계자는 “언남지구 개발사업은 관련법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대상은 아니지만, 시에서 꾸준히 요구해 교차로 개선 등이 반영돼 최근 합의에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지만, 주민들의 우려는 여전합니다. 2019년 당시 LH가 주최한 주민설명회(간담회)에도 참여했다던 용인시 주민 A씨는 “해당 지구에 6천 세대가 넘게 들어오면 앞 도로인 석성로 정체가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며 “당시 간담회에서부터 동백 IC랑 지하철 지원 등 교통대책을 요구했었는데, 현재 합의했다는 사항만 봐도 교차로 개선 등 미비한 것에 그쳐 결국 요구했던 광역대책 등은 반영되지 않은 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민간 주도의 개발로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해 ‘난개발’이라는 오명을 가진 용인시 동백지구에 아파트 건설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 2024.4.5 /목은수 기자wood@kyeongin.com

민간 주도의 개발로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해 ‘난개발’이라는 오명을 가진 용인시 동백지구에 아파트 건설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 2024.4.5 /목은수 기자wood@kyeongin.com

최근 동백IC가 지방투자심사를 통과하고, 동백신봉선(경전철)이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포함되는 등 용인시 정 지역구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탄력받는 상황을 두고도, 주민들은 우려가 앞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선거 때마다 반복 돼온 공약인 데다 실제 운영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된다는 게 이유입니다.

죽전1동 주민 B(30대)씨는 “죽전동 주민들은 교통편이 불편해 분당에 있는 오리·미금역 등을 이용하는데, 이마저도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너무 길어 불편한 상황”이라며 “이탄희 의원 때 신분당선 지선을 연결한다는 이야기가 처음 나왔는데, 이제야 중간용역발표가 4월 말로 예상된다”며 답답함을 표했습니다. 동백주민카페 관계자 역시 “2006년 동백지구에 입주할 때부터 교통문제를 해결하란 목소리가 나왔었는데 이제야 진전이 생겼다. 동백IC랑 지하철은 10여년은 더 필요해 실제 운영까지는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경인일보가 대신 묻습니다. 후보님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후보

용인의 교통 문제는 오랜 현안입니다.

용인특례시 인구수는 지난 2월 기준 109만7042명으로 경기도 내 3위, 전국 9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00년 당시 인구 39만명에서 약 20년간 거의 3배에 가까운 성장을 이룬 것입니다.

급격하게 성장하고 급격하게 인구가 늘어난 도시인만큼 난개발로 인한 부작용으로 늘 몸살을 앓았습니다. 특히 기반 시설 부족 문제, 그중에서도 교통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교통망 개선은 필수입니다. 경기 남부 중심에 위치한 용인시가 취약한 광역교통망을 강화한다면 명실공히 수도권 경제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올해 6월 개통 예정인 GTX구성역을 중심으로 주변 다른 지역과의 연결을 위한 ▲동백IC 신설 ▲동백신봉선 도시철도 추진 ▲SRT 구성역 정차 등은 매우 중요한 사업입니다. 또 인근 도심인 ▲서울, 분당과 죽전·마북·동백을 잇는 광역철도망 조성도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마을과 마을을 모세혈관처럼 이어주는 시내·마을버스의 노선 정비와 배차간격 축소, 신규 노선 확보 등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용인시 버스 노선은 급격한 도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습니다. 용역 등을 통해 노선버스 현황과 문제점, 주민 요구 사항 등을 파악하고 전반적인 대수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른바 ‘용인시대중교통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환승을 한 번에 관리,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방안도 찾겠습니다.

당선되면 3선! 힘 있는 중진급 국회의원으로서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경기도, 용인시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용인시의 오랜 교통 문제 반드시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강철호 후보

국민의힘 강철호 후보

국민의힘 강철호 후보

저는 용인사람입니다. 6년 전 해외 근무를 마치고 귀국할 때 용인(정) 지역에 있는 보정동에 정착했습니다. 분당에 있던 대표이사 집무실도 마북의 현대 R&D 센터로 이전하여 집과 일터 모두 용인(정)에 있었습니다. 당연히 이곳에 평생 살 생각으로 집도 샀습니다. 그런데 이사 오기 전 상상했던 용인과 현실은 너무 달랐습니다.

일단, 용인(정)은 교통 문제 있어서 소외를 당한 지역입니다. 지하철을 먼저 살펴보면, 신분당선이 용인을 지나가긴 하나 우리 지역을 관통하지 않습니다. 특히 마북과 동백이 그렇습니다.

고속도로 역시 비슷한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이곳에 살면서 가장 크게 불편함을 느낀 것이 주변에 나들목(IC)이 없다는 것입니다. 경부고속도로를 타려면 판교로 올라가거나 수원까지 내려가야 합니다.

반면 용인은 지리적 위치나, 반도체 중심의 지정학적 위치로도 잠재력이 많은 도시입니다. 특히 용인(정)의 플랫폼 시티, 반도체 클러스터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있는 곳입니다. 다만, 도시가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생겨난 것이 아니므로, 현재 용인의 인구수나 도시 기능에 비해 광역교통망이 현저히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제 공약은 일단 우리 지역의 관통하는 핵심 교통망은 신분당선 <죽전·마북·구성·동백> 구간, SRT 구성역, 동백·신봉선 도시철도, 동백 및 보정 IC 등의 신설 그리고 광역 및 마을버스 대폭 확충 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몇가지 예시를 들어보면, SRT 구성역 신설은 꽤 가시적입니다. GTX 구성역에 다중슬라이드를 설치하면 방법론적 측면에서 SRT 정차가 가능하며, 장기적으로는 수서~평택간 복복선화를 추진하여 용인 플랫폼시티 시대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동백IC는 며칠전 용인시 지방투자심사를 통과했습니다. 남은 절차는 한국도로공사에 제출하는 고속도로 연결 허가 신청과 국토교통부의 승인뿐입니다. 현재 용인(정)에는 SRT 구성역 신설 추진, 동백IC 투자심사 등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교통망 확충 사업들이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여당 원팀의 강력한 힘으로 조기 착공을 약속드립니다.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세종 행정수도특별법처럼 ‘용인 경제수도 특별법’을 제정하는 것입니다. 예타 면제 등 특례조항을 넣으면 교통인프라를 단기간에 구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금 용인 교통망 관건은 결국 ‘서울행’인데, 장기적으로는 용인이 서울의 보조적 역할을 뛰어넘고, 경제수도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서울은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옛날에는 지방의 젊은 사람들이 다 서울로 모여 서울에서 공부하고 일하면서 경제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서울은 그런 역할을 더이상 할 수가 없습니다. 비싸거나 노후해 젊은 사람들이 가서 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차세대 우리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육성하고 성장시킬 베이스캠프를 서울에 두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분당 역시 집값이 너무 비싸 개발의 여지가 없습니다.

반면, 용인은 아직도 젊은 사람들이 와서 집 사고 애 키우면서 살 수 있는 가능성이 무한합니다. 대한민국에서 과거 서울이 했던 역할을 할 도시는 용인입니다. 미래먹거리산업인 AI, 양자 컴퓨터, 첨단 로봇의 베이스캠프를 용인에 유치하여 ‘미래 용인’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미래 이기한 후보

새로운 미래 이기한 후보

새로운미래 이기한 후보

저도 용인에 거주하며 교통의 어려움을 경험해왔습니다. 교통 문제가 용인시의 주요 과제가 된 이유는 아무래도 인구 증가와 함께 도시가 무분별하게 개발되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특히, 광역 교통망의 부족으로 인해 주민들이 교통에 대한 불편과 고통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제 용인은 언남 지구와 용인 플랫폼 시티 등의 개발사업을 앞두고 있는데 해당 지역구의 광역 교통망을 확충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낍니다.

제가 이미 공약으로 내세웠듯이 저는 먼저 동백 IC, 보정 IC 신설을 통해 도로망을 확충하여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이동 시간을 단축시킬 것입니다. 또한 SRT 구성역 신설 등을 통해 철도망을 구축하여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교통체증을 완화시킬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버스 노선을 개편하고 주차장을 확보하여 주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주차 문제로 불편을 겪는 일을 최소화 할 것입니다. 그 외에도 개발사업이 추진될 때 교통 인프라 확충을 우선 고려하고, 도시 계획과 개발 사업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용인의 교통문제 해결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고 피해 갈 수 없는 숙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속히 진행하며 동시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용인시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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