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주 자녀에 장학금 누적 13억6천만원 지원…상생 노력 이어오는 남양유업

2013년 업계 최초로 도입 후 꾸준히 지원

“타사 대리점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지원책”

모두 1천50명 혜택 “모든 대리점에 감사”

대리점주들의 자녀에 12년째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남양유업이 최근까지 13억6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대리점 갑질 논란 이후 대리점과의 동반 성장을 약속한 남양유업은 여러 복지 정책을 도입해 실천해왔다. 그 중 하나가 장학금 지급 제도다.

해당 지원책은 대리점주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정책이다. 상생을 약속한 2013년 곧바로 시작한 제도이기도 하다. 도입했을 당시 유(乳)업계에선 최초였다. 2011년부터 시흥지역에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 점주는 “학자금 지원은 타사 대리점에서 굉장히 부러워하는 제도다. 타사에서도 벤치마킹을 하려고 했다는데 지지부진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최근에도 남양유업은 대리점주 자녀 41명에 장학금 5천400만원가량을 지급했다. 이로써 모두 1천50명에 13억6천여만원을 지원했다는 게 남양유업 설명이다.

이밖에도 남양유업은 장기 운영 대리점에 포상하고 대리점주들의 자녀나 손자·손녀가 태어날 때 분유·육아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질병·상해로 위기에 처한 대리점엔 긴급생계자금을 무이자 대출해주고 있다. 이런 점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는가 하면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대리점주 자녀들의 학업에 도움을 주기 위한 장학금 지원을 포함, 상생 경영을 위해 여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와 함께 꾸준히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모든 대리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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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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