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 시민체감 교통불편 해소 나서

입력 2024-04-21 19:01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4-22 9면
신호체계 개선 흐름·보행권 확보
어린이 승하차구역 신설 안전강화


"신호체계 개선, 보행자 안전시설 확충 등 빠르게 추진하겠습니다."

평택경찰서가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와 어린이 안전을 위한 중요 교통정책을 적극 추진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평택서는 시민들이 장시간 신호대기로 교통불편을 겪고 있던 86개소에 대한 신호체계 개선, 위험교차로 60개소의 보행자 작동 신호 및 보행신호 동시 운영으로 보행자의 보행권 및 안전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교통약자인 어린이 보호를 위해 68개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내 승하차구역(일명 드롭존)을 신설하는 등 시민체감 교통불편해결 제1호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지난 3월15일 평택시 및 평택시의회와의 업무협약 후 추진키로 한 맞춤형 교통정책이다.

평택서는 관내 전체 1천127개 신호체계 교차로 중 536개소를 개선 대상으로 선정하고 그중 86개소에 대해 오는 5월까지 비보호 좌회전을 허용해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여 교통의 흐름을 원활하게 개선할 방침이다.

또 159개 교차로 중 39개에 대해 '보행 신호전방향 (대각선)횡단 보도 동시운영'을 위한 개선작업을 완료해 보행자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게 했다.

어린이보호구역의 경우는 68개 초등학교와 협의해 이 중 30개 학교는 교내에 어린이 승하차구역을 설정하고 24개 학교에는 어린이 승하차구역 신설 및 펜스 철거에 나선다.

14개 학교에는 부근 버스정류장을 어린이 승하차구역으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 승하차 목적 일시 정차 허용 및 노면표시를 설치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한층 더 강화했다. 58개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도색을 실시하고 오는 5월부터는 전체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정진 서장은 "평택시민들의 교통불편은 잦은 법규 위반을 야기하고 이는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결국 시민 안전과 직결된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소중히 들어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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