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 평택 젊음·아름다움 담은 핑크빛 부스… '이색 홍보'에 관람객들 발길도 물들여

입력 2024-04-28 20:47 수정 2024-04-28 20:50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4-29 13면
광주시, 7월16일 세계관악컨퍼런스 알리기
시흥시, 거북섬 일대 사계절 축제 등 홍보
의왕시, 내달 국내 유일 철도축제 개최


여주시 박람회 홍보부스1
여주시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 3일부터 12일까지 신륵사관광지에서 열리는 '제36회 여주도자기축제'와 여주도자공동브랜드 '여주 나날'(팝업스토어)을 알리기 위해 홍보물과 기념품을 배포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제공

경기도 시·군 자치단체가 제4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에서 고향의 멋을 제대로 알렸다.

경인지역 시·군 지자체들은 지난 26~28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광명·평택·의왕·광주·화성·여주·동두천·고양·시흥시와 가평군, 인천시 남동구 등이 참가해 특산물과 볼거리 등 지역의 대표 축제를 선보였다.



우선 평택시는 이색적인 홍보부스 운영으로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평택시 문화유산관광과 관광마케팅 팀원들은 이번 평택시 홍보 부스를 핑크 빛으로 물들였다. 민간 기업도 아닌 지자체 홍보 부스를 핑크 색으로 물들였는데, 평택의 젊음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평택항과 서해대교, 농업생태원, 오성강변, 평택호, 원평나루 갈대숲 등 평택 8경의 이미지를 새겨 홍보 부스를 찾는 관람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광주시는 국내 최초로 오는 7월16~20일 광주 일원에서 열리는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를 홍보했다. 세계 50개국 3천여 명의 회원과 음악단체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는 남한산성 아트홀을 중심으로 청석공원과 곤지암 도자공원 등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현장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광명시 박람회 홍보부스2
제4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 광명시 홍보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광명시의 매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자연 속 모험, 광명의 숨은 보물 발견하기'를 슬로건으로 축제박람회에 참가한 광명시는 대표 관광상품인 광명동굴과 동굴 속에서 펼쳐지는 빛 축제, 와인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와 보물처럼 숨겨놓은 매력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고, 시흥시는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특별관에 참가해 '시화호 30주년'을 맞는 거북섬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는 사계절 축제 등을 집중 홍보, 시흥 관광형 관계인구 유치로 시흥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계기를 마련했다.

축제박람회 시흥시
시흥시는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특별관에 참가해 '시화호 30주년'을 맞는 거북섬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는 사계절 축제 등을 집중 홍보했다. 홍보 부스에 관람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시흥시 제공

가평군은 오는 5월25일부터 6월16일까지 자라섬 일원에서 열리는 지역 대표 축제 '자라섬 꽃 페스타'와 지역 관광 명소를 홍보했으며, 여주시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신륵사관광지에서 열리는 '제36회 여주도자기축제'와 가을에 개최하는 '여주오곡나루축제'를 알리기 위해 홍보물과 관광 상품을 배포했다.

의왕시는 다음달 4~5일 왕송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대표 축제 중 하나인 '2024 의왕철도축제'를 홍보했다. 의왕철도축제는 전국 유일의 철도 축제로, 철도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데다가 다양한 체험과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동두천시는 소요산 자재암, 동두천 자연휴양림, 캠프보산 월드푸드스트리트, 놀자숲 등 지역 천혜의 자연과 더불어 레저시설에 대한 홍보를 했고, 천사마라톤대회, 록페스티벌, 소요단풍제 등 지역 축제·행사도 대대적으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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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는 소요산 자재암, 동두천 자연휴양림, 캠프보산 월드푸드스트리트, 놀자숲 등 지역 천혜의 자연과 더불어 레저시설에 대한 홍보를 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경기북부 최초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고양시는 가족·친구·연인들의 대표적인 봄나들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2024고양국제꽃박람회'를 적극 홍보했고, 화성시는 놀이축제, 정조효문화제, 학생동아리축제, 루나빛축제 등 관내 축제들을 선보였다.

박람회장을 찾은 김모씨는 "경기도에는 자연환경과 더불어 국내 대표 축제가 많은 것 같다"면서 "올해에는 가족들과 함께 경기도 시·군에서 열리는 축제를 꼭 한번 관람하겠다"고 말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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