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주안·부평산단 '스마트그린 단지' 탈바꿈

입력 2024-04-30 20:47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5-01 13면
산단공단, 사업단 출범 과제 추진
인프라 디지털·저탄소 환경 전환

주안부평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출범식
한국산업단지공단이 30일 인천 주안·부평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출범식을 열고 노후 산단 고도화 사업을 시작했다. 이상훈(왼쪽에서 5번째)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왼쪽에서 6번째) 국회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4.30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제공

조성된 지 50년이 넘은 인천 주안·부평국가산업단지(주안부평산단)를 디지털·저탄소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30일 주안국가산단에서 '주안·부평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식'을 열었다.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사업은 산업단지 인프라를 디지털·저탄소 환경으로 전환해 산업단지를 지역 주도의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정책이다. 주안부평산단은 지난해 4월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지구'로 선정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인천의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는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디지털 혁신 첨단산단 ▲저탄소 그린산단 ▲근로자 친화형 스마트 산단의 3대 전략을 바탕으로 주안부평 스마트그린산단에 10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우선 국비 60억원 등 총 사업비 83억원을 투입해 4개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주안부평 스마트그린산단에 디지털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해 교통과 근무환경, 산업재해 등을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또 산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등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해 탄소 배출량 확인과 저감 등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산단 내 입주기업의 물류 인프라와 인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도 구축된다. 산단의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물류 흐름을 고도화하기 위해 ICT 기반의 스마트물류플랫폼이 도입된다. 또 제조혁신을 주도할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마련하고,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제조기업을 지원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은 "주안부평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이 인천 노후 산업단지의 혁신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주안부평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이 선호하는 산단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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