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 속에도 35만명 찾았다… 20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성료

입력 2024-05-07 19:12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5-08 9면
첫기획 '공공공간' 전세대 큰 인기
이민근 시장 "명성 다시한번 입증"


20돌을 맞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우천이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35만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안산시는 지난 4~6일 안산문화광장 일대와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개최된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35만1천여 명이 발걸음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도 공연·거리미술·놀이·워크숍 등 국내외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6개국 97개 작품 및 프로그램이 안산문화광장과 안산호수공원을 가득 채우며 관람객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축제가 20주년을 맞은 만큼 규모나 참여 작품 수 모두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거리극에 참여할 최종 라인업이 발표된 이후 사전 예약이 필요한 일정 작품은 뜨거운 예매 열기를 보이며 단시간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처음으로 기획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공공간은 전 세대를 아우르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거리예술축제의 장소성과 공간성을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폐막작 '레 꼬만도 페르퀴'의 불의 축제는 눈을 뗄 수 없는 불꽃과 마음을 울리는 음악 퍼포먼스로 1만3천여 관람객의 환호를 불러 모으며 축제의 내년을 기약했다.

축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축제의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가족들과 매일 거리에 나와 즐기기에 충분할 만큼 콘텐츠가 풍성했다"며 "특히 호수공원에서 진행된 불꽃축제와 폐막작은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고 평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무용, 전시, 퍼포먼스 등과 함께 시민들의 열기로 가득 채워져 국내를 넘어 아시아 대표 거리예술축제의 명성을 또 한 번 입증할 수 있었다"며 "시민의 힘과 역동적인 안산의 매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축제를 꼼꼼히 복기하고 내년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도 훌륭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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