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열전현장

[4·11총선 열전현장]김형탁 의왕·과천 출마… 총선 3번째 도전

통합진보당 김형탁 예비후보가 11일 과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왕·과천 선거구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통합진보당 사무총장으로 진보대통합을 위한 협상을 직접 진행했다"며 "통합진보당을 통해 닫힌 세상을 열린 세상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노동운동밖에 몰랐지만 정치권의 문을 두드린 지 8년이 됐다"며 "총선에 출마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해 복직투쟁을 벌였고 6년여 동안의 긴 싸움끝에 대법원에서 이겨 복직했으나 정치인으로 당당히 진보정치를 펼치겠다는 희망을 이루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이제 세 번째 총선에 도전장을 던졌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도 의왕·과천은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이 16년 동안 장악, 잦은 말 실수로 의왕·과천시민의 자존심을 짓밟았다"며 "기나긴 시간을 정당의 한 인물이 채우도록 놔둔다면 새로운 변화에 대한 희망을 짓밟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과천/이석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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