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남장, '올오브미' 맞춰 완벽 무대… 관객 기립박수 '감동'

   
▲ 김연아 남장, 김연아 올 오브 미.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피겨여왕 김연아가 18일(한국시각) 열린 갈라쇼에서 환상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런던<캐나다>=연합뉴스

김연아가 갈라쇼 '올 오브 미(All of Me)'로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를 마무리했다.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세계피겨선수권대회 갈라쇼에서 김연아는 남장을 한 채 마이클 부블레의 '올 오브 미'에 맞춰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블랙 수트에 중절모까지 매치한 김연아는 사랑을 잃어 허탈해 하고, 다시 사랑을 갈구하는 영락없는 순정파 청년의 모습을 완벽하게 해석했다.



김연아가 스핀과 스텝 연기만으로 구성된 절제된 공연을 끝내고 남장을 벗어던지며 아름다운 여성의 자태로 다시 돌아오자 객석에서는 힘찬 박수가 쏟아졌다.

   
▲ 김연아 남장, 김연아 올 오브 미.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피겨여왕 김연아가 18일(한국시각) 열린 갈라쇼를 마치고 출전 선수들과 관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런던<캐나다>=연합뉴스

김연아가 선보인 '올 오브 미'는 지난 2012년 5월 국내에서 열린 아이스쇼에서 처음 공연했던 작품, 해외에서 공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연아는 이후 인터뷰에서 "갈라쇼 프로그램을 뭐로 할까 고민하다가 마이클 부브레가 캐나다 가수고 제가 좋아하는 가수라서 캐나다 관객들이 좋아할 것 같아 결정했다"고 '올 오브 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갈라쇼를 마지막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김연아는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 귀국길에 오른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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