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장 후보로 출마한 정의당 황순식 예비후보와 녹색당 서형원 예비후보가 단일화 방식에 최종 합의하고 본격적인 단일화에 나선다.
황 후보와 서 후보는 15일 과천시 의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두 후보 간 단일화 방식에 대한 최종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합의사항에 따르면 단일화는 △양쪽 캠프 관계자 및 중립적 인사가 참가하는 7인의 경선관리위 원회 구성 △최소 인원 1,000명 이상의 배심원단 모집 △배심원단을 대상으로 한 언론사 주최의 정책토론회 2회 개최 △배심원단 중 500명 이상의 선거인단 선정 △선거인단 대상 모바일 투표 2일 실시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경선 결과 발표 및 단일 후보자 확정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두 후보는 "정해진 원칙에 따라 진행하게 될 후보 단일화 의 결과를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하고 이에 승복할 것임을 약속드린다"며 "시민의 참여 속에 이뤄진 단일화의 모든 과정이 선거의 승리로 이어지고 아름답고 새로운 과천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이석철·문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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