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욕설 파문 공식사과 '모범적 행동 아니었다'

4.jpg
▲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팩트tv 방송 캡처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세월호 실종가 구조작업 보도와 관련, 한 매체 기자에게 욕설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상호 기자는 25일 '팩트TV'를 통해 진행된 '고발뉴스' 생방송에서 "그날 욕을 하고 말았는데 기자는 욕을 먹어야 하는 직업이다. 방송 이후 욕설을 한 것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상호 기자는 "아들에게서 문자가 왔다. 아들이 사랑한다며 힘내라면서도 욕하는 건 아닌 거 같다고 말하더라"며 "생각해보니 모범적인 행동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상호 기자는 "연합뉴스 측 관계자와 통화를 했다"며 "좋은 기사를 쓰겠다고 하더라. 모든 걸 떠나 심심한 사과를 드리겠다"라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앞서 이상호 기자는 24일 고발뉴스와 팩트tv의 진도 현장 생중계 도중 한 매체의 기자를 향해 "기자 개XX, 니가 기자야. 오늘 아침에 기사를 봤다. 너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라고 강한 분노를 표출한 바 있다.

이상호 기자가 지목한 매체는 이날 해경의 브리핑대로 '사상 최대 규모의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작성했으나, 이상호 기자는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한편 같은 날 생중계에서 실종자 가족들은 구조당국 관계자들에게 수색작업이 진척이 없는 점과 해경과 민간잠수사의 갈등까지 불거진 것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