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브라질

대표팀 브라질 도착 '첫 공식 훈련'

다시 웃자, 태극전사

몸 중심근육강화 코어 운동

베이스 캠프 주변환경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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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전(한국시간)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대표팀 첫 공식 훈련에서 박주영이 슈팅하는 모습을 지동원과 손흥민이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홍명보호(號)가 브라질 입성 후 첫 훈련을 가졌다. 훈련의 중점은 '회복'과 '패스워크 향상'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한국시간)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교민의 환영속에 첫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홍 감독을 비롯 코칭스태프와 23명의 태극전사들은 600여 관중의 응원소리를 들으며 1시간가량 훈련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는 팀은 첫 경기 전에 한 차례 이상 공식 훈련장에서 공개 훈련을 갖도록 하고 있다.



이날 선수들은 별도의 러닝 없이 곧바로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의 지도로 '코어 트레이닝'에 돌입했다. 팔을 벌리고 허리를 숙인 채 한 다리로만 몸을 지탱하는 등 몸 중심 근육을 강화하는 훈련 방법이다.

회복을 겸한 코어 트레이닝 훈련에 이어 태극전사들은 삼각형 형태로 서서 20여분간 패스를 주고 받았고, 이어 3개 조로 나뉘어 공 빼앗기 훈련을 소화했다. 공을 소유한 조의 선수들은 동료와 짧은 패스를 주고받다가 다른 조원들의 압박이 들어오면 반대편에 있는 선수에게 공을 넘겼다.

홍 감독은 훈련 중간에 선수들을 불러모아 직접 시범을 보였다.

한편, 홍 감독은 베이스캠프인 이구아수 버번 카타라타스 컨벤션 리조트(버번 호텔)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홍 감독이 만족하는 부분은 훈련장 주변 환경이 좋기 때문이다.

특히 대부분의 나라가 상파울루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뒤 각종 공공산업의 파업과 시위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비해 이 곳은 태극전사들이 컨디션을 조율하는 데 좋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홍 감독은 "여러 도시를 베이스캠프 후보지로 검토했지만 이구아수로 정한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브라질 이구아수/김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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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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