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형, 김진서 제치고 전국남녀피겨종합선수권 남자 싱글 우승

신창윤 기자

입력 2015-01-09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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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막한 제69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시니어 쇼트프로그램 경기에 출전한 이준형(수리고)이 절도있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이준형(19·군포 수리고)이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라이벌 김진서(19·갑천고)를 꺾고 2년 만에 우승했다.

이준형은 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제69회 전국남녀피겨종합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시니어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45점과 예술점수(PCS) 66.70을 합쳐 141.15점을 획득했다.

지난 7일 쇼트프로그램에서 68.75점으로 김진서(69.27점)에 이어 2위에 머물렀던 이준형은 쇼트·프리 합계 209.90점을 기록, 김진서(프리스케이팅 128.57점·합계 197.84점)를 제치고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2013년 우승자인 이준형은 지난해 김진서에게 잠시 우승컵을 내줬지만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올 시즌 김진서가 시니어로 올라가고 이준형이 주니어에 남으며 두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경쟁하지는 않았으나, 이준형은 지난해 12월 국내 랭킹대회에 이어 김진서를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대회에서 우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준형은 2014~2015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한국 남자 피겨 선수 사상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고, 7차 대회에서도 3위에 오르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그는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 지난달 열린 대회에서 6위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이준형은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획득,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게 됐다. 

/신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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