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 디스크·시력 손상 등…오랜 시간 사용은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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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 /아이클릭아트 제공
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이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보급속도가 빨라지면서 잘못된 자세로 인한 디스크 환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해 디스크(추간판 탈출증)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2009년 224만명에서 2013년 271만명으로 5년간 약 47만명(20.8%)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목디스크(경추 간판 장애)는 5년간 29.7% 증가했고 허리디스크(기타 추간판 장애)는 18.4% 증가해 목디스크 증가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잘못된 자세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이용하게 되면 목디스크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심평원은 "목디스크 진료인원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2011년 12.2%로 가장 높았다"며 "이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보급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청소년 근시율이 늘고 있는 것도 스마트폰의 영향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안과학회는 최근 10대 청소년층에서 근시 유병률이 급증한 것에 대해 생활 및 학습 환경 변화에 따른 요인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영유아 시기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10년 후 우리나라 청소년 근시 유병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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