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양평군 제공 |
총 19.37㎞ 왕복4차선 2026년 개통
중부고속·내륙 연결 2개분기점 설치
통행시간 12분 단축·CO2 1만톤 줄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이천 구간 건설공사가 착공했다.
양평군은 최근 '국토교통부-수도권 제2순환선(양평~이천) 건설사업 사업 착공'을 군 홈페이지에 공고했다며 11일 이같이 밝혔다.
양평~이천 고속도로는 오는 2026년 12월까지 총사업비 9천266억원, 총연장 19.37㎞(광주시 도척면~여주시 산북면) 왕복 4차선으로 준공, 개통할 예정이다. → 노선도 참조
해당 구간은 현재 건설 중인 이천~오산 노선 및 화도~양평 노선과 연계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남동부 구간을 완성할 예정이다.
양평-이천 고속도로는 중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2개의 분기점(진우, 강상)을 설치해 기존 고속도로 이용객의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고, 2개의 나들목(신촌, 산북)을 설치해 지역주민과 도로 이용자의 교통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양평군 건설과 관계자는 "양평~이천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양평에서 이천까지 통행시간은 약 12분(31분→19분) 단축될 것이며, 물류비용 약 356억원, 이산화탄소 약 1만t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성남~여주 복선전철, 성남~장호원 국도 3호선, 제2영동고속도로와 함께 양평군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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