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아양택지에 중·고교 신설해 달라' 서명운동

2022042701001138200054791.jpg
안성시 '아양지구 중·고등학교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대책위원회'는 최근 아양도서관 앞에서 중학교 신설 또는 이전 등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아양지구 중·고등학교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대책위원회 제공

안성 아양택지지구 주민들이 '중·고등학교 부재' 해결을 위해 거리로 나섰다.

아양택지지구 주민들은 '아양지구 중·고등학교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최근 아양도서관 앞에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아양택지지구는 안성지역 최대 택지개발지구로 수년간의 기반공사와 아파트 신축 등의 과정을 통해 2018년부터 입주가 시작됐으며, 향후 총 6천49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역 최대' 총 6498가구 입주 예정
현재 초교 1곳뿐 다수 원거리 통학

하지만 택지개발 조성 및 아파트 분양에 따른 입주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백성초등학교만 이전됐을 뿐 중·고교가 이전 및 신설되지 않아 아양택지지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중·고등학생 자녀 대다수가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아양택지지구에는 대중교통망도 부족해 부모들이 차량으로 자녀들을 직접 통학시키고 있는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주민대책위는 유관기관인 안성시와 안성교육지원청에 '민관이 함께하는 공청회 개최', '중학교 신설 또는 이전', '통합학교 신설', '단기적 방안으로 통학 셔틀버스 운행' 등을 요구하고 나섰으며 이러한 내용의 서명운동을 전개해 500여 명이 동참했다.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아양택지지구 입주가 시작된 이후 부족한 대중교통망과 중·고등학교 부재 등의 문제가 줄기차게 제기됐지만 어떤 기관도 뚜렷한 해법을 제시하지 않고 방치돼왔다"며 "그렇게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주민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만큼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이제는 유관 기관들이 책임감을 갖고 행동에 나서줘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민웅기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