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최초 2명 현역 국회의원 탄생 가능성

민주당 안성지역위원장 공모에 최혜영 비례대표 의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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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성지역위원장 공모에 최혜영(비례·사진) 국회의원이 응모, 안성시 최초로 지역에 기반을 둔 2명의 국회의원 탄생에 대한 시민과 당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8일 안성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민주당 경기도당은 최근 경기지역 59개 지역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를 공개 모집했고 안성 지역위원장에는 최 의원과 윤종군 전 경기도 정무수석 등 2명이 응모했다.

안성은 2022년 5월 기준 인구가 19만9천979명으로, 선출직 국회의원 선거구는 1석 뿐이어서 그동안 비례대표를 포함해 1명 이상의 국회의원을 배출한 적은 없다.



하지만 최 의원이 안성 지역위원장에 응모하면서 안성 최초로 지역에 기반을 둔 2명의 현역 국회의원이 탄생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최 의원은 척수장애인 최초로 재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재활전문가로 사회복지행정학 교수,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며 장애 극복을 위한 노력에 힘입어 2019년 민주당 인재영입 1호로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최 의원은 "2021년 안성시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출산·보육지원(45.4%), 노인복지사업 확대(32.9%), 요구호 보호사업(12.1%), 장애인복지 확대(7.5%) 등 보건복지 수요가 강한 안성이기에 보건복지분야 전문가로서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이기도 한 제가 정치적 고향으로 삼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고 생각해 지역위원장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시민들과 당원들에게는 안성에서 처음으로 2명의 국회의원이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지역사회 구성원들은 "최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되면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과 함께 여야 국회의원이 1명씩 있는 이례적인 상황이 된다. 지역발전을 위해 안성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 배가 되는 만큼 시민들 입장에선 환영할 만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다만 이를 놓고 민주당의 일부 당원들 사이에서는 그동안 안성에서 당을 위해 헌신해 온 윤 전 경기도 정무수석을 배척하고 낙하산으로 최 의원을 지역위원장으로 선출하는 것에 대한 비난 여론도 상존하고 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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