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기자들의 '취재 수첩'-우리 생각은요] '첫만남 이용권'을 아시나요?

입력 2022-07-03 19:21
지면 아이콘 지면 2022-07-04 14면

용인 죽전고 한재영
용인 죽전고 한재영
최근 우리나라에서 가장 심각한 사회 문제를 꼽자면 당연 '고령화'와 '저출산'일 것이다. 점점 국민의 평균 수명은 길어지는데 반해, 연간 출산율은 점점 떨어져가면서 동시에 두 개의 큰 사회문제가 발생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낮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각종 복지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출산지원금 등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이를 확대한 정책으로 '첫만남 이용권'이라는 신선하고 특별한 제도가 있다. 


'1인당 200만원' 정부 출산바우처
내년 다자녀가정 여가 지원 확대


'첫만남 이용권'은 말 그대로 세상과 처음 만난 아이를 위해 부모에게 지급되는 일시금을 말한다. 이 정책은 자녀 인원 수에 상관없이 출산가정에 아이 1인당 200만원씩 지원하는 바우처 형태의 정부 지원이다.

이 일시금은 보호자의 '국민행복카드'로 지급되며, 유흥업소나 사행업소 등을 제외하고 산후조리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백화점 등 광범위한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아동의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출생 신고한 가정을 대상으로 1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을 지원하고, 교육 등을 통해 양육 정보 또한 제공된다.

또한 현재는 복지 증대를 위해 출산지원금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각 시는 출산 가정이 아이의 양육 부담을 덜고, 더 좋은 육아를 위해 출산지원금 또한 첫만남 이용권과 함께 지원한다.

출산지원금은 시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한 출산 가정에 지원하게 되는데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100만원, 넷째 200만원, 다섯째 3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2018년까지는 셋째 아이부터 출산지원금을 지원했지만, 2019년부터 첫째와 둘째 아이 또한 출산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다양한 출산 관련 복지가 확대된다. 또한 내년부터는 다자녀 가정에 문화와 여가생활 등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앞으로도 출산, 양육관련 복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출산, 양육관련 복지 확대에 이모(18) 학생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자녀 가정뿐만 아니라 출산을 한 가정 모두에게 공평하고 많은 혜택을 주는 것이 더욱 좋다"며 "동생이 2명 있는데, 나와 동생들이 태어났을 때에도 이런 복지정책이 있었다면 부모님의 육아가 조금이나마 수월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아쉽기도 하지만 복지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것만으로 든든하다"고 밝혔다.

/용인 죽전고 한재영

※위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경인일보 포토

이자현기자

naturelee@kyeongin.com

이자현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