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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이슈] 안성시민 숙원 철도시대 도래

안성선 폐선 32년만 '철마' 부활… 지역 발전 핵심비전 '행정력 집중'
입력 2022-07-25 20:03 수정 2022-08-24 14:06
지면 아이콘 지면 2022-07-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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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등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유치염원 릴레이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안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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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안성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철도 유치가 지난해 성사됐다. 지역 유일의 철도선이었던 안성~천안을 잇는 안성선 폐선 이후 32년 만의 철도 유치로 지역사회는 철도망 혜택과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이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6·1지방선거에서는 철도시대 관련 공약들이 넘쳐났다. 재선에 성공한 김보라 시장도 취임과 동시에 철도시대에 발맞춰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지역 발전의 핵심 비전으로 내세우는 등 시민들이 철도망 혜택과 특수 효과를 누리게 하기 위한 의지를 강력히 피력하고 있다.

수도권내륙선 등 2개 노선 국책 반영
슬로시티 생태관광사업 추진 시너지
김보라 시장 "균형발전·포용성장"


현재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안성지역 노선은 수도권내륙선과 평택~부발선 등 2개다. 이 중 수도권내륙선이 완공되면 5조2천억원의 경제효과와 2만2천500여 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한국교통연구원은 전망했다.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는 화성시 동탄역에서 안성시와 충북 진천군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연장 78.8㎞ 구간, 총사업비 2조3천억원이 투입되는 국가철도사업이다. 해당 노선에는 동탄과 안성,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충북혁신도시, 청주국제공항 등 5개 역사가 설치될 예정이다.

시속 250㎞로 운행하는 준고속 기차가 배차돼 동탄을 출발, 청주국제공항까지 34분만에 도착하게 된다. 동탄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기존 도로망 이용 때 보다 이동시간이 1시간30분 가량 단축된다.



현재 수도권내륙선은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발주된 상태로 오는 2030년 완공이 목표다. 이르면 2024년 착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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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내륙선 노선도.

김 시장은 "안성에 부설될 철도는 국가균형발전 및 포용성장 정책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2개 노선의 철도를 통해 경부선 위주의 교통 수요분산은 물론 안성의 혁신과 국가 부흥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수 있는만큼 철도사업이 차질없이 완공될 때까지 행정력을 총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시도 수도권내륙선 등이 완공되는 시점까지 도로망 확충과 역세권 인프라 구축은 물론 관내 호수와 문화재, 관광자원 등을 중심으로 준비 중인 '슬로시티 생태관광산업' 등을 완료시켜 철도 개통과 함께 지역사회가 비약적으로 발전될 수 있는 토대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김 시장은 "지역 혁신의 교두보인 안성 철도를 통해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적 효과, 교통 편의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안성의 핑크빛 청사진을 완료시켜 안성을 경제와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모두 발전된 도시로 만들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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