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장애인시설서 '지적장애인 성폭행' 신고… 경찰 수사

/경인일보DB

안성시의 한 장애인시설에서 지적장애인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안성시의 한 장애인시설에 등록된 지적장애인이 시설 종사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가해자로 지목된 시설 종사자는 50대 남성으로, 현재 해당 시설에서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조만간 피해자 조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 사실과 범죄 혐의점을 판단할 계획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아 구체적인 혐의점을 판단할 수 없다"면서 "곧 피해자 조사를 한 뒤에 피의자 조사를 이어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웅기·배재흥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