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시장 "2023년은 과천 미래 100년 준비 위한 도약의 해"

시의회 2차 정례회서 내년도 시정방안 밝혀
2022120901000374300017201.jpg
9일 신계용 과천시장이 제275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 연설을 하고 있다. 2022.12.9 과천/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신계용 과천시장이 9일 제275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시정 방향을 밝혔다.

9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 내년 과천시 본예산안 규모는 2022년 예산대비 5천266억원에서 685억원 감소한 4천580억원이다.

전체 예산은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올해 지식정보타운 특별회계 이익정산금 725억원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내년도 예산 규모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신 시장은 스마트한 자족 도시 구축을 위한 각종 개발 사업을 유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신도시 조성과'를 신설해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과천미래비전자문위원회'를 '과천 미래 100년 자문위원회'로 개편해 다양한 도시계획 이슈에 대한 의견을 받아 과천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시, 4천580억원 규모 예산안 시의회 제출
"과천공공주택지구 충분한 기반시설 확보"
"정부청사 유휴지, 시민 공간 재탄생 노력"

그는 "과천과천공공주택 지구는 하수처리장 입지가 선정되면 충분한 기반시설을 확보하겠다"며 "과천갈현 공공주택지구는 민·관·공 협의체를 구성해 지구계획 수립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 시장은 "기획재정부의 유휴·저활용 국유재산 매각·활용 계획은 우리에게는 기회"라며 "매입 재원 확보와 동시에 주도권을 확보해 정부청사 유휴지가 시민의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신속 추진, 과천위례선 주암역과 과천대로역 확정 등 광역교통개선대책 행정력 집중 위해 철도협력팀을 신설하고 4호선 열차 증차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시는 내년부터 임신축하금을 지급하고 시립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를 확충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은 물론 청년문화예술공간을 확충하고 150억원 상당의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향교 주변 자연문화 체험공원을 조성하고 체육시설 확충 종합계획을 수립해 관문 제2실내체육관 및 문원체육공원 실내체육관 등도 추진한다.

신 시장은 "2023년은 과천시 미래 100년을 위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라며 "내년 예산은 건전 재정 운영을 통해 한정된 재원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기반마련에 최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말했다. 

과천/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이석철·이원근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