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화호 30주년 앞두고 옥구천·군자천 복원사업 추진

입력 2023-11-10 09:31 수정 2023-11-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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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천 전경.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주민친화형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공모해 시·군의 경쟁 평가를 통해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290억원 중 50%의 도비를 지원받게 됐다.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옥구천과 군자천의 중류부 각 2.8㎞다. 기존에 생태하천으로 조성 완료된 상류부 시흥스마트허브 내 주거지 1.1㎞구간과 하류부 시흥MTV 개발사업으로 조성된 구간 외 중류부를 생태하천으로 복원 연결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호안 정비, 수질개선을 위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생물서식지 조성, 다양한 수생식물 식재, 산책로 개선, 안전 차단시설 설치 등이다.



내년에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거쳐 3년간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정왕동과 거북섬동, 시화호를 녹지와 생태하천 축으로 연결해 옥구천, 군자천 전체가 단절된 구간 없이 시민들의 친수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공단지역의 오염 불명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고, 상류에서는 하천유지용수로 1일 1만t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상황에서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옥구천, 군자천이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임병택 시장은 "환경오염을 극복한 시화호가 세계화로 거듭나는 내년 30주년에 발맞춰 경기도 공모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 옥구천과 군자천이 생태하천으로 조성되면 친수공간으로서 지역의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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