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장관, 김포골드라인 점검 '첫 행보'

입력 2023-12-28 19:04
지면 아이콘 지면 2023-12-29 6면
김병수 시장과 출근시간대 탑승
"5호선 연장 빠른시일 매듭" 약속


박상우 장관 김병수 시장1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오른쪽)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28일 오전 출근시간대 김포골드라인에서 혼잡도를 점검하고 있다. 2023.12.28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골드라인 승객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5호선 연장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첫 행보로 골드라인을 찾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상우 국토부장관과 김병수 김포시장은 28일 오전 출근시간대 골드라인 열차에 탑승, 김포 구래역에서 종착역인 김포공항역까지 이동하며 승강장 및 열차 혼잡도를 합동 점검했다.



박 장관의 김포 방문은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된 공개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박 장관은 특히 5호선 노선 중재기관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을 비롯해 철도안전정책관, 광역교통운영국장 등을 대동하고 시민 의견을 청취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 장관은 "시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활동 강화, 버스증차 등 단기대책으로 혼잡이 일부 완화됐으나 여전히 불편한 수준"이라며 "올림픽대로 등 시간제 버스전용차로 지정, 전세버스 투입 확대, 김포골드라인 열차 증편과 같은 추가 단기대책을 계속해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포골드라인이 전국 최대 혼잡률을 보이는 만큼 승객 안전관리를 위해 열차·역사 혼잡도에 따라 안전요원을 추가 투입하고 승객분산 방안을 강구해 나가는 한편, 5호선 노선 결정을 이른 시일에 매듭짓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위한 근본 해결책인 동시에 김포콤팩트시티 광역교통개선분담금으로 건설되는 5호선 김포연장은 반드시 김포시 노선안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김포시 노선안 확정 발표 건의서를 직접 전달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원활한 도시철도 증차사업을 위해 과목을 신설해 준 국토부에 감사드리며, (골드라인 김포공항역 연결)전세버스 비용도 철도안전예산 과목에 항목을 신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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