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 1부 좌절 김포FC, 선수 대거 보강해 전지훈련 돌입

입력 2024-01-14 12:45 수정 2024-01-14 12:55

전 포지션 걸쳐 9명…강철 전력강화실장 영입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에 득점왕 루이스도 건재

김포FC

이번 시즌부터 김포FC에서 뛰게 된 브라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브루노 파라이바. /김포FC 제공

지난해 1부리그 진출 문턱에서 아쉽게 돌아섰던 김포FC(대표·홍경호)가 브라질 공격수를 영입하는 등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지난 11일 김포FC는 공격형 미드필더 브루노 파라이바(29)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출신인 브루노는 키 190㎝의 장신임에도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갖췄으며 지난 시즌 FC안양 소속으로 15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김포FC는 지난해 16골을 터뜨리며 K리그2 득점왕을 차지한 콜롬비아 출신 스트라이커 루이스 미나(30)와도 최근 재계약에 성공, 이들 외국인 선수의 올 시즌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뿐 아니라 구단 측은 지난 8일 국가대표 출신 강철(52) 전 화성FC 감독을 전력강화실장으로 영입했다.

강 신임 실장은 연세대에 재학 중이던 1989년 만 17세의 나이로 국가대표에 발탁된 이래 총 54경기에 출전하며 대표팀 수비의 중요한 축을 책임졌다. 화성FC 감독으로 2023시즌 K3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남다른 선수 발굴능력과 전술능력을 증명해냈다.

김포FC

강철 신임 김포FC 전력강화실장. /김포FC 제공

김포FC는 이달 들어 속속 ‘알짜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베테랑 수비수 김원균(31)과 장신 수비수 이용혁(27)과 계약했다.

K리그1 FC서울에서 데뷔한 김원균은 지난 시즌 청주FC에서 21경기에 출장하며 적극적인 압박플레이로 노련하게 팀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부천FC에서 23경기에 출전하며 눈도장을 받은 이용혁은 K리그2 공식 데이터에서 스피드 부문 2위에 오를 만큼 민첩성을 갖췄다.

수비수 영입 이튿날 구단 측은 미드필더진으로 대전하나시티즌 출신 이종현(26)·부천FC 출신 김준형(27)·안산그리너스FC 출신 김채운(23), 10일에는 공격수로 안산 출신 이현규(21)와 김경준(27)·FC목포 출신 김희성(28)을 영입하는 등 프로무대에서 입증된 선수들을 대거 보강하며 K리그1 진출을 위한 기반을 탄탄하게 다졌다.

김포FC는 현재 순천에서 전지훈련 중이며, 다음 달부터 목포로 장소를 옮겨 시즌 개막 전까지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정운 김포FC 감독은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체력과 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되도록 원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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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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