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고산지구~장암역 공공마을버스 5일부터 부르릉

입력 2024-02-04 20:09 수정 2024-02-04 20:46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2-05 9면
15~20분 배차 간격 하루 7대 운영
서울 출퇴근 등 7호선 접근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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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시장(오른쪽)이 지난 2일 '의정부01번 공공버스'에 시승해 운행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4.2.2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교통 여건이 열악한 의정부 고산지구 주민들의 출퇴근길을 도울 공공마을버스가 5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의정부시는 첫 마을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으로 고산지구와 장암역을 오가는 '의정부01번 공공버스'의 개통식을 지난 2일 가졌다.

고산지구 우미린 아파트앞 기점부터 7호선 장암역 13㎞ 구간(17개 정거장)을 다니는 의정부01번 공공버스는 모두 7대다. 배차 간격은 15~20분으로, 첫 차는 오전 5시30분, 막차는 오후 10시30분에 출발한다. 요금은 기존 마을버스(성인 카드기준 1천450원)와 동일하다.



의정부01번 공공버스는 운송사업자((주)용현교통)가 운행하고, 시가 손실금을 지원하는 대신 노선조정 권한을 갖는다. 시는 이 공공버스의 운행을 위해 2027년까지 3년 동안 약 3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이런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통해 버스 이용의 안전성, 정시성, 신속성을 높여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 불편 민원이 끊이지 않는 민락·고산지구에 이 사업을 도입함으로써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7호선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일 열린 개통식에는 김동근 시장과 최정희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주민 60여 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이들은 개통식 후 공공버스 시승에 나서 실제 운행할 현장을 점검했다.

김 시장은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고산지구부터 준공영제 마을버스를 운행한 뒤 검토를 거쳐 의정부 특성에 맞는 준공영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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