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범시민대책위, 20일 의과대학 정원 증원 공동성명 발표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심우현)가 오는 20일 오후 2시 동두천 제생병원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 개혁과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환영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범시민대책위원회의 이번 성명 발표는 지난달 6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 발표 이후 대한의사협회, 전공의, 의대생에 이어 전국 의대 교수까지 연달아 사직 결의하며, 의사들이 국민 생명을 담보로 집단행동하는 것에 “시민이 정부를 지지한다”는 결의로, 사회단체와 간호사회 등 동두천 시민이 모여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또, 범대위는 이날 의과대학 정원 증원으로 시작된 의료 개혁의 성공을 뒷받침할 필수 요소로 지역 의과대학 신설도 촉구할 방침이다.

지난해 4월 출범한 범대위는 지역 발전을 중점으로 추진하는 단체로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 서명운동, 경기도지사 등 주요 관계자 면담, 경기도청 궐기대회 등 ‘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적극 행보를 보여왔다.

심우현 범대위원장은 공동성명을 통해 “정부의 강력한 의료 개혁 의지를 적극 지지하며, 하루속히 지역 의료 환경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동두천시 등이 포함된 경기 동북부 지역 의료 사정은 수도권임에도 전국 최저 수준이다. “각종 규제, 군사 접경지, 부족한 교통시설과 일자리, 높은 고령화율, 낮은 재정 자립도 등 무수한 저해 요소가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범대위는 밝혔다.

범대위는 “경기북부로 확대해 봐도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은 하나도 없으며, 지역 의사 비율은 인구 1 천 명당 전국 평균 2.2명을 밑도는 1.6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으로 매우 심각하다”며 “정부의료개혁을 환영하며 경기북부 의대 시설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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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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