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위례신사선 노선연장 계획 ‘청신호’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추가검토사업으로 선정

하남시청

위례신사선 노선연장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사진은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 제공

잇따른 국가철도망 계획 미반영으로 답보상태(2월16일자 7면 보도=하남시, 위례신사선 연장 ‘먹구름’… 국가철도망 구축 잇따라 ‘미반영’)에 놓였던 위례신사선 노선연장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도가 철도기본계획 추가검토사업으로 위례신사선 하남역 신설안을 선정했기 때문이다.

22일 하남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19일 하남주민들의 염원인 ‘위례~신사선 하남역 신설(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추가검토 사업으로 선정했다.

그동안 하남시는 3개 지자체(하남·성남·송파)에 걸쳐 계획된 위례신도시의 경우 입주민의 광역교통 수요가 높고, 출퇴근 시 지구 내외로 발생하는 유동인구가 많지만 위례신도시 중 특히 하남 구역은 철도교통 노선 부재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불편 등 광역교통개선대책이 턱없이 부족한 점을 들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노선연장 및 (가칭)위례남한산성역 신설을 추진했다.

그러나 2021년 7월 발표된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어 지난해 말 발표된 경기도의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도 노선연장 계획안이 미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이에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상반기 예정된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등 상위계획 반영을 목표로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 동력확보에 나섰다.

또한 국무총리, 국토부장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를 비롯 서울시장과 LH 사장, 경기도지사 등을 잇따라 만나며 노선연장 필요성을 지속 건의했다.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노선도

위례신사선 하남역 신설 계획안이 포함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노선도. /하남시 제공

그 결과 도는 시의 의견을 반영, 수도권 출퇴근 문제 해결을 위한 경기도의 광역철도사업에 위례신사선 하남역 신설을 추가검토 사업으로 포함시켰다.

경기도는 추가검토사업은 시기나 여건 등의 문제로 경기도 용역에서 검토하지 못한 노선일뿐 후순위 사업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시는 이와 별개로 자체 용역 결과를 토대로 후속 절차인 상위철도망 계획(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도 차질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상위철도망 계획 반영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와중에 경기도가 위례~신사선 하남역 신설 추가검토를 발표하면서 사업추진이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시는 위례신도시 하남시민의 지하철 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경기도와 함께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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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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