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등 12개 기초지자체 ‘과밀억제권역 공동대응협의회’ 첫 회의

입력 2024-03-26 17:01 수정 2024-03-26 17:11
과밀억제.

의왕시를 비롯한 12개 기초자치단체로 구성된 과밀억제권역 공동대응협의회가 26일 의왕 포일어울림센터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2024.3.26 /의왕시 제공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바탕으로 과밀억제권역으로 묶인 의왕시와 수원시 등 12개 기초자치단체들이 공동으로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를 구성해 의왕시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26일 포일어울림센터 대강당에서 수석공동회장인 김성제 의왕시장과 대표회장인 이재준 수원시장 등 12개 지자체 단체장과 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1회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를 열고 과밀억제권역 내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선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규제 완화 이슈 및 현실화 방안’을 주제로 수원시정연구원의 연구과제 발표에 이어 협의회 운영 등 관련 보고 및 안건 심의 등이 이뤄졌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세법 중과세를 선결과제로 꼽은 뒤 각종 규제 사항을 담은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의 처리를 촉구하면서, 국회 차원에서 과밀억제권역 내 문제점이 다양하게 논의될 수 있도록 토론회를 추진하자는 등 40년 간 해결되지 않은 규제 해소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성제 시장

26일 포일어울림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4.3.26 /의왕시 제공

김성제 의왕시장은 “우리 시는 과밀억제권역 못지않게 개발제한구역이라는 큰 규제가 도시 발전에 저해 요소로 작용해왔으나 각고의 노력으로 백운밸리,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성공적으로 추진했고, 그 결과 전체 면적의 80%까지 개발제한구역 면적을 줄여나가고 있다. 공동으로 힘을 모으면 과밀억제권역 내 다양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수원·고양·성남·안양·부천·의정부·하남·광명·군포·구리·의왕·과천시 등은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를 구성해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으로 인한 규제를 해소해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성장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협의체.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체가 26일 의왕 포일어울림센터에서 첫 회의를 열고 수도권 규제개혁 완화를 촉구하는 공동의 목소리를 냈다. 2024.3.26 /의왕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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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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