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내가 뛴다] 용인시의회 황재욱 의원

입력 2024-04-22 19:26 수정 2024-04-28 13:30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4-23 5면

취약층 보호·문화 혜택… 시민 모두 행복하게 


복지위원장… '시설 부족' 지적
'8대때 제일 먼저' 복지회관 건립
분당차량사업소 이전은 과제로

용인시의회 황재욱 문화복지위원장
용인시의회 황재욱 의원은 "시민들 모두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문화·복지분야의 정책·제도적 지원에 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의회 제공

용인시의회 황재욱(보정·죽전1·죽전3·상현2동) 의원은 9대 의회에서 문화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다.

황 의원은 과거 2000년대 초반 죽전택지지구 개발 당시 신도시연합회 회장을 맡으며 30여 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의견을 대변했다. 이를 계기로 지난 8대 의회를 통해 정치에 입문한 뒤 재선에 성공, 현재 문화·복지분야의 상임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황 의원은 "문화·복지분야 예산은 용인시 전체 예산의 40%에 이를 정도로 이 분야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들의 수요와 관심이 크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임해 왔다"고 소회를 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문화·복지 인프라는 부족하다는 게 황 의원의 설명이다.

황 의원은 "그동안 용인시는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로 급속히 팽창한 반면, 아직도 제대로 된 시립미술관이나 컨벤션홀 등 문화를 향유하고 누릴 수 있는 인프라 환경이 부족하고 복지분야 역시 늘어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시민들이 풍성한 문화 혜택을 누리고 취약계층을 보호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제도적 지원에 더 매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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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의원은 보정종합복지회관과 죽전3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 꼽았다. 복지회관의 경우 20년째 이어져 온 주민 숙원사업이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복지회관의 경우 주민들이 오랜 시간 간절히 원했던 부분이라 지난 8대 의회에 입성하면서 제일 먼저 추진한 사안이었고 그런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죽전3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역시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지역구인 보정동 일원에 위치한 분당차량사업소 이전은 황 의원의 마지막 숙제다.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차량사업소를 이전해 이곳 일대를 수도권 남부권 최적의 교통 요충지로 탈바꿈하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황 의원은 "보정동이 과거엔 도심 외곽에 해당됐지만 현재는 인구 3만6천명이 거주하는 번화한 지역이고 향후 플랫폼시티가 조성되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지하철,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도심 속 요충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맞게 차량사업소를 옮기는 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남은 임기 내에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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