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코로나19, 총선 최대변수… 與 밀어줄까·野 갈아탈까

경기도 선거구 12곳 여론조사, 30.75% vs 33.26% 오차범위내 팽팽

코로나19 사태가 4·15 총선 승패를 가르는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경기도 내 유권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여야의 유불리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5~26일 진행한 경기도내 12개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면 '코로나19 사태가 여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평균응답률은 30.75%로 나타났다.

반대로 '야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대답은 33.26%로 조사됐다.



평균결과만을 봤을 때 코로나19로 인해 야당이 유리할 것이라는 응답이 다소 높았지만, 이번 여론조사가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 ±4.3%p인 것을 감안하면 유권자들은 오차범위 내에서 상반된 의견을 내고 있는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여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은 의정부갑(3월 24~25일)에서 가장 많았다. 총 33.8%의 응답자가 여당에 유리할 것으로 예측, 야당에 유리할 것(27.3%)이라는 의견에 비해 6.5%p 차이를 보였다. 그 뒤를 이어 수원을(3월 23~24일)이 5.9%p 차이로 여당의 손을 들어줬다.

반면, 야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은 평택갑(3월 17~18일)에서 12.7%p 차이를 보였다. 이어 고양정(3월 16~17일)에서 9.8%p 차이를 기록, 야권의 우세를 점쳤다.

여론조사 기간별로 분석할 경우 조사 초반에 해당하는 김포을·남양주병·고양정·평택갑 등에서는 야당에 유리한 변수라고 보는 의견이 다소 많았지만, 최근 여론조사가 진행된 의정부갑과 안양동안을에서는 여당이 역전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선거 막판까지 판세를 흔들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한 국회의원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외신에서 우수사례로 연일 보도되고 있어 국민들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소속 총선 후보자는 "현 정부가 경제정책 실패에 코로나19 대응 실패로 민생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는 만큼 이번 총선에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밖에 사안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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