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아메리칸타운 2단계 공동주택 도입

경제청, 사업성 확보차 계획 변경
'송도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하는 비주거시설(오피스텔·호텔·상가)의 사업성 확보를 위해 공동주택이 도입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부지(인천도시철도 1호선 캠퍼스타운역 인근 2만8천924㎡)가 포함된 송도국제화복합단지의 개발계획·실시계획을 변경하고 27일 고시했다. 이번 계획 변경으로 송도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계획은 기존 '오피스텔 2천235실'에서 '공동주택 496세대와 오피스텔 795실'로 수정됐다. 당초 계획한 '호텔 312실'은 그대로 추진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에 오피스텔 미분양 물량이 많은 상황이라 당초 계획된 물량을 모두 소화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며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공동주택 도입에 따라 사업시행사인 (주)송도아메리칸타운은 사업부지 인근 송원초등학교에 8학급 정도를 증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송원초교 옆 부지(2천600여㎡)를 연세대로부터 매입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증축공사가 이뤄지면 학생들이 학습권을 침해받고 안전까지 위협받는다는 지적(2016년 11월 15일자 7면 보도)이 있었지만, 인천경제청은 "사업성 확보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이유로 계획 변경을 강행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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