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창]'정체된 도시' 성장을 위한 활력소가 필요하다

김종찬

발행일 2017-10-11 제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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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찬 지역사회부(안양) 차장
1980년대 1기 신도시 건설로 매해 발전을 거듭하던 안양시는 2000년대를 기점으로 서서히 탈 공업화가 진행되면서 도시 노후화가 본격화 됐다.

평촌 1기 신도시가 건설될 당시만 해도 서울에 비해 낮은 집값과 양질의 일자리, 편리한 교통 등으로 안양은 인근 도시에 비해 살기 좋은 도시로 입소문이 나면서 인구도 급격하게 늘어났다.

젊은층 역시 쾌적한 도시 환경과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이미지 등으로 안양에 살기를 선호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대기업들이 하나둘씩 떠나가고, 도시의 성장 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각종 토지개발 등이 갈수록 줄어들면서 도시는 점차 노후화 되어 갔다. 이 때부터 도시 인구 분포 역시 50대 이상 중장년층 위주에서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점차 이동이 시작됐다.

젊은층 또한 일자리를 찾아 타 지자체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최근에는 60대 이상 고령층 인구수가 전체 인구수의 60%를 넘어서기 시작했다.

도시는 갈수록 노후화되고 젊은층 이탈이 늘어나자 시 역시 대책 마련에 혼심을 쏟고 있다.

실례로 시는 산하기관인 창조산업진흥원을 통해 젊은층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진흥원은 젊은층의 창업지원과 교육, 각종 인프라 구축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젊은층의 일자리를 늘려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시 역시 현 시대가 아닌 후대를 위해 관리형 도시에서 역동적 도시로 도시의 성장 흐름을 바꾸는 작업에 한창이다.

미래 먹거리가 마련되지 않으면 활기가 넘치던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없다고 시는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25년까지 가칭 박달 테크노밸리 및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가 마련되면 이로 인한 생산적 인구 수가 늘어나 침체된 도시가 지속 가능한 성장형 도시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가 정체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일자리 증가에 따른 생산적 인구와 함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김종찬 지역사회부(안양) 차장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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