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에서 열린 2017 보잉데이 행사 모습 |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학교는 세계적인 항공우주기업 보잉(Boeing)과 21일 항공대 캠퍼스에서 '2017 보잉 데이(Boeing Day)'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보잉 데이'는 보잉과 한국항공대가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항공우주산업 종사자를 꿈꾸는 항공대 학생들이 보잉의 임직원을 캠퍼스에서 직접 만나 소통하는 행사다.
보잉데이에는 이강웅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보잉코리아 고창균 전무와 임직원, 항공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보잉 스케일기 전시회 관람, 보잉사 영상 관람, 보잉사 임원과의 토크 콘서트 순으로 진행했으며 특히 토크 콘서트 시간에는 드론, 민항기, MRO, 오픈 스카이 등 항공산업의 향후 전망을 비롯해 보잉사 입사와 관련된 질문이 쏟아졌다.
이어 학생들의 보잉 스케일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보잉 스케일기 제작발표회는 6인 1팀을 이루어 보잉사의 비행체 한대를 선정 후, 전시용 스케일 모형을 제작하는 미션으로 학생들은 이를 위해 지난 9월 15일부터 보잉사로부터 제작 안내와 재료를 제공받아 제작하기 시작했다.
보잉사 직원들은 실기와의 일치도, 제작 완성도, 공학적 요소 등을 고려해 우승팀을 선발하고, 우승팀에게는 매년 동계방학 시 한국항공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나사 및 보잉 해외탐방 프로그램' 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이상학 교수는 "보잉데이는 해가 거듭될수록 학생들의 수준이 향상되고 참여 열기도 높아지고 있다"며"항공 산업의 리더가 되기 위한 우리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확인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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