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공석인 인천시체육회장으로 추대됐다.
시체육회 종목단체 회장과 군·구 체육회장 등 대의원들은 13일 인천문화예술회관 회의장에서 임시 총회를 열어 재적 인원 66명 중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시장을 시체육회장으로 추대하는 안건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총회장을 찾은 박 시장은 수락 연설에서 "회장으로 추대해 준 대의원들의 뜻을 잘 받들어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특히 사무처장을 대의원이 직접 선출해 줄 것을 깜짝 제안했다. 그는 "체육회장을 자치단체장이 맡으면 정치적 중립성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차원에서 사무처장의 경우 대의원들이 선출 방식을 합의하고 결정해주면 임명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체육계는 그동안 시체육회장 선출 문제를 둘러싸고 파행을 빚었다.
유정복 전 시장(전 시체육회장)이 임명한 강인덕 시체육회장 직무대행(전 상임부회장)이 자리를 지키면서 대의원인 종목단체 회장들과 갈등을 빚었다. 강 대행은 이날 대의원 총회 결과에 불복,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시체육회 종목단체 회장과 군·구 체육회장 등 대의원들은 13일 인천문화예술회관 회의장에서 임시 총회를 열어 재적 인원 66명 중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시장을 시체육회장으로 추대하는 안건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총회장을 찾은 박 시장은 수락 연설에서 "회장으로 추대해 준 대의원들의 뜻을 잘 받들어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특히 사무처장을 대의원이 직접 선출해 줄 것을 깜짝 제안했다. 그는 "체육회장을 자치단체장이 맡으면 정치적 중립성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차원에서 사무처장의 경우 대의원들이 선출 방식을 합의하고 결정해주면 임명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체육계는 그동안 시체육회장 선출 문제를 둘러싸고 파행을 빚었다.
유정복 전 시장(전 시체육회장)이 임명한 강인덕 시체육회장 직무대행(전 상임부회장)이 자리를 지키면서 대의원인 종목단체 회장들과 갈등을 빚었다. 강 대행은 이날 대의원 총회 결과에 불복,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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