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범죄예방 안심벨' 연내 3천개 보급

여성 1인가구 등 설치 희망자 모집…내달 10일까지 접수
안산
지난 14일 윤화섭 시장은 방죽말경로당에 1호 안심벨을 설치하고 사용 방법을 설명했다. 2021.1.25 /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조두순 출소에 구마교회 사건까지 겹치면서 여성·아동·청소년에 대한 범죄의 우려(1월18일자 9면 보도=안산시, 범죄도시 이미지 탈피 '또 고비')가 커지자 '안심벨' 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여성 1인 가구와 아동·청소년 시설 등 범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안심벨' 설치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범죄예방 안심벨 지원은 시와 경기도, 경찰서가 협약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위급상황 발생시 설치된 안심벨을 누르면 연동된 스마트폰을 통해 경찰이 즉시 출동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온라인(apply.ggsafetybell.com)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아 3월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신청 가능한 시설은 1인 거주 가구, 1인 점포, 아동·청소년 시설 및 와동 일원 가정·점포·시설 등이다.

시는 올해 모두 3천개의 안심벨을 보급·설치하며 이번 시범운영 성과를 보고 향후 추가보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4일 윤화섭 시장도 와동 방죽말경로당에 안심벨을 1호로 설치한 데 이어 어린이 양육 가정, 노인 가정, 여성 1인 점포 등 시설을 방문해 설치를 도왔다.

윤 시장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벨 보급사업 외에도 안심길 조성, CCTV 설치 확대, 가로등 조도 개선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겠다"며 "안산이 전국 최고로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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