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유승민, 경기도지사 출마 '긍정적'… 이르면 내주 결정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유승민 전 의원<YONHAP NO-3558>
유승민 전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주자였던 유승민 전 의원이 6월 1일 치러지는 경기도지사 출마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김병욱·신원식 의원 등 측근들과 가진 오찬자리에서 6월 경기도지사 출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유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즉답은 하지 않았으나 참석자 모두가 출마를 강권하는 자리여서 듣고만 있었다고 한 배석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출마 여부는 내주 중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하게 되면 직접 공식적으로 견해를 밝히고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安·元 입각 선회 '강권 분위기'
지역선 "연고 없어 어불성설"

 

앞서 지역 정가에서는 유 전의원과 함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원희룡 전 제주지사 등의 출마설이 돌았다. 그러나 안 대표의 경우 인수위원장을 맡게 됐고, 원 전 지사도 인수위 산하 기획위원장을 맡아 입각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 전의원에게 출마를 강권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유 전의원의 출마 배경에는 이번 대선에서 호남을 뺀 여타지역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가 이겼으나 경기도에서 5.32%p 차로 패배해 경기도지사 선거에 비상이 걸리면서 측근들의 권유로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기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유 전 의원이 경기도와 연고도 없고, 대구에서 정치를 한 사람이 느닷없이 경기도지사에 나오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나온다고 한다 해도 경선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최종 후보로 선택될지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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