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전 전패 악몽 떨쳤다" 수원 한국전력, 우리카드 꺾고 PO 진출

2021~2022 V리그 준플레이오프서 우리카드에 3-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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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준플레이오프 수원 한국전력과 우리카드의 경기에서 한국전력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2.4.1 / 연합뉴스제공
정규리그 6전 전패 우리카드 격파
서재덕 17득점 맹활약
3일 KB손해보험과 단판 승부
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제압하고 '봄 배구'를 이어가게 됐다.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한국전력은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이날 경기 승리로 한국전력은 오는 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펼친다. 한국전력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우리카드에 6전 전패를 당했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1세트부터 불꽃 튀는 접전이 펼쳐졌다.

경기 초반에는 우리카드가 외국인 선수 레오의 활약을 앞세워 한국전력에 앞서나갔지만, 한국전력은 박철우가 투입된 이후 분위기를 가져오며 21-20으로 역전했다. 이후 한국전력은 다우디의 공격 성공과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30-28로 1세트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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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 한국전력 대 우리카드 경기.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전력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2.4.1 /연합뉴스

2세트에는 우리카드의 공격이 매서웠다. 한국전력은 박철우의 공격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따라갔지만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며 18-25로 졌다.

3세트에 양 팀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우리카드의 연속 범실로 23-20으로 앞선 한국전력은 기회를 잡았고 25-22로 3세트를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한국전력은 4세트에 박철우의 공격 성공으로 17-12로 크게 앞섰고 신영석이 우리카드 진영에 스파이크서브까지 꽂아넣으며 19-14로 점수를 벌렸다. 결국, 한국전력은 다우디의 공격 성공으로 4세트도 25-19로 따내며 경기를 끝냈다.

한국전력은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우리카드의 공격을 끈질기게 막아냈다. 여기에 박철우, 신영석, 서재덕의 공격력이 폭발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서재덕이 1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했고 박철우, 조근호, 신영석이 모두 두 자릿수의 득점을 하며 승리를 거들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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