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최춘식 의원, '경기북부 발전 및 가평 비전과 과제' 학술포럼 개최

입력 2022-12-17 11:27 수정 2022-12-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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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가평군 음악역 1939 뮤직홀에서 열린 '경기북부 발전 및 문화·관광도시 가평을 위한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학술포럼에 참석한 최창열 용인대 특임교수가 종합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2022.12.16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가평군과 지역 국회의원이 군 당면 과제 해결 등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서 주목된다.

군과 최춘식 의원은 지난 16일 음악역 1939에서 '경기북부 발전 및 문화·관광도시 가평을 위한 비전과 과제' 등의 주제로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대진대학교 부설 갈등 통합 연구소에서 주관 한 이날 포럼에는 최춘식 국회의원, 최병길 부군수, 최원중 군의회 운영위원장, 김경수·이진옥 군의원, 임영문 대진대 총장, 주민,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가평군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의 평가와 개선방안', '가평군 발전을 위한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가평군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새미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는 "가평군은 문화시설·자원이 풍족하지만, 주민 등의 심리적 접근성이 낮아서 이를 개선하는 실질적 접근 전략이 필요하다"며 "가평의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생태계 가치사슬 상의 목표를 구체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가평군 문화도시 조성과 공공갈등 관리'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모춘흥 한양대 교수는 "관광갈등을 포함한 공공갈등은 공공정책 또는 공공사업을 수립하거나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해관계를 둘러싼 충돌"이라며 "민관 거버넌스 구성 및 운영, 주민주도형 관광사업체 육성, 지역과 상생하는 관광 문화 확산, 관광 갈등을 님비·핌비현상으로 이해하는 관행에서 탈피 등의 지속가능한 관광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4차 수도권 정비계획의 주요 내용과 한계'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홍사흠 국토계획평가센터장은 자연보전 권역 쟁점과 관련 '수도권 정비계획의 문제인가? 다른 규제의 문제인가?', '자연보전권역 남부 중심의 여전한 산단 수요(집중 가능성) & 대규모 산단 개발에 따른 환경 위해 가능성 등 질문을 통해 시각차가 존재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수도권규제 개혁 방향 및 가평군 지역경제 발전방안'을 주제로 마지막 발표에 나선 김은경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자연보전권역 지자체별 신 성장거점으로 지역특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해야 한다"며 "국가 규제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간 협력 거버넌스에 기반한 통일·체계·상식적인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춘식 국회의원은 "서울, 경기, 인천으로 구성된 수도권의 개념부터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며 "인천 백령도의 작은 섬과 통행증이 있어야 접근할 수 있는 연천 일부 지역 등도 수도권의 법률을 적용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로 포럼을 통해 여러 발전 방안 등이 제시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날 포럼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최병길 부군수는 "가평군은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여러 가지 규제가 있어 대규모사업을 개발하거나 투자를 유치하기 어려운 지역"이라며 "가평군의 수려한 자연은 훌륭한 자원으로 중앙정부에 중첩규제로 교통 받고 있는 군의 현실을 바로 알리고 조속히 규제가 완화되도록 끊임없이 건의하고 개선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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