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지식·문화예술 도시로 도약" 미래 100년 청사진

신계용 과천시장이 4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민선 8기 시정설명 및 비전보고회를 열고 있다. 2023.7.4 /과천시 제공

"과천의 4차 산업 기반 기업과 예술인을 연계해 지식과 예술이 융합된 새로운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과천~서울대 지하철 노선 개통을 추진해 지식·문화예술 교류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정설명 및 비전보고회에서 '지식·문화예술도시 과천'으로의 새로운 비전과 함께 과천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밝혔다.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100명의 주민대표가 함께 참석해 과천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했다.

신 시장은 이날 시정 운영 성과와 비전에 대해 직접 발표했다. 신 시장은 과천의 새로운 비전을 설명하며, 지식산업 기반의 유수 기업 및 국가인재개발원을 활용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또한, 교통시설과 의료시설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과천~이수간 복합터널,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 과천과 방배를 잇는 제2우면산터널 등 광역교통개선을 위한 노력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과천위례선 조기 개통, 4호선(과천·안산선) 증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내 실버타운 및 연구, 교육, 건강의료관리 등을 아우르는 스마트 의료시설 플랫폼 병원으로 종합의료시설 건립 포부도 밝혔다.

과천~서울대 지하철 노선 개통 추진

인재개발원 활용한 한예종 유치 표명

1년 성과로 불법현수막 제로 등 꼽아

"과천시가 대한민국 모범이 되자"

신 시장은 과천과천지구 등 신도시 조성사업 참여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이 비전을 실현하는 밑거름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과천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로 ▲공공하수처리시설 입지 선정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시민 공간화 추진 ▲중앙동 소공원 주차장 개방 ▲1가구 1주택 재산세 50% 감면 및 지식정보타운 입주기업 취득세 감면혜택 연장 ▲과천정보타운역 중앙투자재심사 통과 ▲과천~위례선 문원역 민자적격성 조사 포함 ▲불법현수막 제로 도시 선언 등을 꼽았다.

신 시장은 "시민의 응원과 격려로 미해결 과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1년이었다"며 "지난 1년간 노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 시장은 지난 1일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과천시민 행복다짐 한마음 걷기 행사'를 열고 과천시의회 의원들과 함께 서울대공원 둘레길을 걸으며 "정당을 넘은 협치로 과천시가 대한민국의 모범이 되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3일에는 노인복지관을 찾아 배식 봉사를 하며 지역 어르신들께 인사하는 시간을 보냈다. 

과천/이석철·이원근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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