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교 보행로 붕괴사고' 이후 실시한 긴급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을 받은 분당 수내교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2023.8.15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
성남시는 분당 탄천 수내교 전면통제로 인한 교통체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습 정체 구간인 서현교사거리(서현역 방향)에 공공공지를 활용해 우회전 전용 임시 통행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25일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한 조치로 즉시 예비비를 투입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임시차로를 개통한다는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성남시는 서현교사거리(서현역 방향) 임시차로가 확충되면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에서 분당으로 진입하는 차량소통이 한층 원활해져 수내교 인근의 교통 흐름이 분산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는 25일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한 조치로 즉시 예비비를 투입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임시차로를 개통한다는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성남시는 서현교사거리(서현역 방향) 임시차로가 확충되면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에서 분당으로 진입하는 차량소통이 한층 원활해져 수내교 인근의 교통 흐름이 분산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회전 임시 통행로
예비비 투입 '시민 불편 해소'
수내교 조치 방안은 이달 내 결정
성남시는 이와 함께 출퇴근 피크시간대에 수내사거리, 잡월드사거리, 서현사거리 등 6개 교차로에 모범운전자 12명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 14일 밤 10시부터 분당 수내교에 대해 무기한 전면 통제에 들어갔다. '정자교 보행로 붕괴사고' 이후 실시한 긴급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 판정이 내려진 데에 따른 조치다. E등급은 심각한 결함으로 인해 시설물의 안전에 위험이 있어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 또는 개축을 해야 할 때 내려진다.
하지만 이같은 수내교 전면 통제 이후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교통대란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이 미흡해 주민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한편 성남시는 수내교에 대한 최종 전문가 자문회의를 8월 내 열어 보강 또는 철거 후 재설치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시는 지난 18일 1차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해 수내교에 대한 향후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수내교의 교각 관통 균열과 강도 저하 등 하부구조에 대해 추가 검토해 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자문회의 의견을 반영해 추가 검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수내교에 대한 조치 방안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며 "보강 공사의 경우 교각 증설 등 사업 기간은 1년 정도 소요되고, 철거 후 재설치를 하게 되면 최장 2년 10개월 정도가 걸릴 예정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예비비 투입 '시민 불편 해소'
수내교 조치 방안은 이달 내 결정
성남시는 이와 함께 출퇴근 피크시간대에 수내사거리, 잡월드사거리, 서현사거리 등 6개 교차로에 모범운전자 12명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 14일 밤 10시부터 분당 수내교에 대해 무기한 전면 통제에 들어갔다. '정자교 보행로 붕괴사고' 이후 실시한 긴급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 판정이 내려진 데에 따른 조치다. E등급은 심각한 결함으로 인해 시설물의 안전에 위험이 있어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 또는 개축을 해야 할 때 내려진다.
하지만 이같은 수내교 전면 통제 이후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교통대란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이 미흡해 주민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한편 성남시는 수내교에 대한 최종 전문가 자문회의를 8월 내 열어 보강 또는 철거 후 재설치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시는 지난 18일 1차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해 수내교에 대한 향후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수내교의 교각 관통 균열과 강도 저하 등 하부구조에 대해 추가 검토해 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자문회의 의견을 반영해 추가 검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수내교에 대한 조치 방안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며 "보강 공사의 경우 교각 증설 등 사업 기간은 1년 정도 소요되고, 철거 후 재설치를 하게 되면 최장 2년 10개월 정도가 걸릴 예정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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