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 위한 적극 대응 나서

경기도의회가 평택, 김포 등 도내로 확산되고 있는 럼피스킨병(10월 23일자 1면보도=1종 가축전염병 '럼피스킨' 상륙… 평택·김포 축산농가서 잇단 확진)에 대해 긴급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23일 경기도 가축방역본부를 방문하여 도내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긴급방역대책 회의는 농정해양위원장 주재로 도내 럼피스킨병 발생현황 및 조치사항 등 추진사항 보고 청취 후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회의에서 도는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하여 발생농장 이동제한, 농장주 등 출입통제 및 긴급 살처분과 현장관리, 긴급역학조사 등을 긴급하게 조치하고, 향후 예찰검사, 집중소독 및 긴급백신 접종으로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도의회 국민의힘 정무수석인 김영기(의왕1) 의원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 총력 대응을 촉구하고,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는 발생지역 내 철저한 역학조사, 긴급방역, 긴급백신 접종 등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즉각 실시해 더이상 도내 럼피스킨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필사의 노력을 해야 한다"며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를 위해 경기도, 더불어민주당과 협력해 의회 차원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럼피스킨병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소가 감염되면서 발생한다. 고열, 식욕부진, 림프절 종대, 우유 생산량 급감, 일시적·영구적 불임 등의 증상으로 폐사율이 10%에 달해 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는 질병이다. 럼피스킨병은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했고 2013년 유럽을 거쳐 2019년부터 중국, 대만, 몽골 등 아시아 국가에서 발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번에 처음 발생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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