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동안 '인천 서구민 문화자긍심 업그레이드'

입력 2023-12-20 19:00
지면 아이콘 지면 2023-12-21 10면

출범 5주년 맞은 인천서구문화재단 성과 눈길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등 돋보여
예술인 창작활동에 실질적 도움
첫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주목
'ESG 선포식' 경영차원서도 혁신

내년 핵심 키워드 '원도심 활성화'

서곶문화예술제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서곶문화예술제'. /서구문화재단 제공

출범 5주년을 맞은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올 한해 각종 행사를 개최하며 구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양질의 문화예술 공급에 대한 서구민의 수요를 충족하고, 문화복지를 통한 화합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했다.



올해 '문화공감으로 감동과 행복의 공존 서구'라는 새 비전을 내세운 문화재단은 '구민이 주체가 되는', '예술가와 함께하는', '모두가 누리는', '투명한 경영혁신'이라는 4개 핵심가치와 함께 이에 맞는 세부 사업들을 운영하여 사업 성과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 서구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재단


서구의 대표 축제인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청라 뮤직 & 와인 페스티벌'을 비롯해 생활문화 동아리를 위한 '서구생활문화축제', 환경축제인 '인천 서구 업사이클 페스티벌' 등은 구민과 함께 호흡한 재단의 핵심 사업들이다. 문화재단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구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구민이 진정한 주체가 되는 축제의 장을 조성했다.

생활문화센터 2곳의 활발한 운영도 돋보였다. 가정생활문화센터는 '서구 월간생활문화 한마당', 검암경서생활문화센터는 '아라노리터' 등 기획 프로그램을 매달 운영해 생활문화 활동과 배움의 장을 열었다.

■ 예술가와 함께하는 문화재단

문화재단은 올해 서구예술가 활동 지원에서 기존의 일원화된 방식을 과감히 탈피했다. 예술창작 활동 지원과 더불어 창작공간 활성화 지원, 예술나루 레지던시 운영, 예술작품 구입비 지원 등 창작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서구예술가와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도 대폭 늘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서곶문화예술제는 인천서구문화예술인회와 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해 만드는 축제로, 올해는 예술인회의 공연·전시 프로그램 외 야외 아트마켓 운영, 찾아가는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예술가와 구민의 접점을 확대했다.

■ 모두가 누리는 문화재단


올해 문화재단은 조직 개편 속에서도 기초문화재단 중 최초로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를 신설해 주목을 받았다.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서구 문화예술교육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서구 문화예술교육 실태조사, 생애주기별 교육사업 등을 운영 중이다. 서구 문화예술교육 거점공간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신현동 '서구 드림 아카데미' 조성도 앞두고 있다.

또 '인천 서구 버스킹 페스티벌'이나 카페·꽃집·공방 등 일상공간에서 진행된 '서구가 갤러리' 등은 구민의 생활 속 문화복지 실현에 큰 역할을 했다.

인천서구 버스킹 페스티벌
인천 서구 문화재단이 개최한 '서구 버스킹 페스티벌'. /서구문화재단 제공

■ 투명한 경영혁신을 이루는 문화재단


문화재단은 올해 경영 차원에서도 혁신을 이뤄냈다. 지난 4월 ESG경영 선포식을 시작으로 인천 6개 지역문화재단과의 ESG 연합 캠페인 개최, 친환경 사무실 조성, ESG 실천의 날 행사 개최, 임직원 수해기부 모금활동 추진 등을 했다.

■ 새해엔 원도심에 주목할 문화재단

한 해를 마무리 중인 문화재단은 내년 핵심 키워드로 '원도심', '생활문화', '예술교육'을 꼽았다. 문화의 거리 조성을 통한 원도심 지역 활성화, 구민이 주도하는 생활문화 일상화, 모두가 차별 없이 누리는 문화예술교육의 확대 공급을 예고했다.

이종원 인천서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구민과 예술가를 위한 본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쉼없이 달려온 해였다"며 "내년에는 서구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문화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22일 오후 2시께 가정생활문화센터에서 성과 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재단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is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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