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 70호선 '이천 백사~여주 흥천' 확장 본궤도

입력 2024-01-02 18:57 수정 2024-01-03 14:34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1-03 11면
기존 2차로 상습체증·사고위험
올해 보상·공사 병행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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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백사경사 구간의 4차선 확장공사를 위한 착공식을 가졌던 국지도 70호선 경사리 부근 도로 0.82㎞ 구간이 우선 개통을 위한 공사를 진행한다. 2023.12.27 /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지난 30여 년간 이천시민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국지도 70호선 이천 백사~여주 흥천 확장공사 사업' 중 백사구간의 일부 도로 확장공사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국지도 70호선 이천 백사~여주 흥천 구간은 총 사업길이 6.1㎞로 이천과 여주를 연결하는 간선도로다. 2차선 도로인데다가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와 북여주IC 개통으로 이천 구간의 차량 통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교통체증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까지 매우 높아 이를 확장하는 것이 이천시의 대표적인 숙원사업이었다.



이에 시는 이 구간 중 지·정체로 인해 가장 많은 민원이 제기됐던 농협주유소 앞부터 경사리 입구까지 0.82㎞ 구간을 '국지도 70호선 신안건설산업(주) 비관리청 공사'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안건설산업이 약 45억원을 들여 우선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27일 백사면 조읍리 일원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현재진행형인 국지도 70호선 이천 백사~여주 흥천 확장공사는 사업비 약 550억원(추정)에 국비 287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6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 주민설명회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친 뒤 지난해 연말 실시설계와 총사업비 협의를 마무리한 상태다.

이에 나머지인 약 4.3㎞ 구간 등은 지난해 송석준 국회의원이 국비 5억원을 반영하고 경기도의회에서 2024년 예산으로 사업보상비 20억원을 책정하면서 올해 보상과 공사를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설계 완료와 동시에 착공 절차가 시작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경기도, 이천시,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과 조기 완공을 위한 협의를 긴밀하게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며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국지도 70호선 이천 백사~흥천 확장공사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백사구간에 대한 착공식에서 "시의 대표적인 숙원사업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상급기관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력 추진하겠다"며 "상습 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청신호로 생각하고 신안건설산업 및 시공사에 감사를 표한다. 무재해 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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