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38득점…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 KB손해보험 꺾고 리그 3위로 순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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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5라운드 안산 OK금융그룹과 의정부 KB손해보험의 경기에서 OK금융그룹 레오가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이날 OK금융그룹은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승점 47(16승 13패)로 남자부 3위에 자리했다. /KOVO 제공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레오의 활약에 힘입어 의정부 KB손해보험을 꺾고 남자부 3위로 뛰어올랐다.

1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은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치고 2연패를 끊었다.

OK금융그룹은 승점 47(16승 13패)로 수원 한국전력(승점 44·15승 14패)을 4위로 밀어내고 3위에 자리했다.

OK금융그룹은 접전 끝에 3세트를 27-25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2-1로 역전해 승기를 잡았다.

KB손해보험은 4세트에 황경민과 비예나의 공격이 성공하며 20-20 동점을 만들었지만, 레오의 공격을 막지 못해 23-25로 세트를 내줬다.

이날 레오는 38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차지환도 14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거들었다.

같은 날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는 화성 IBK기업은행이 서울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승점 43(14승 15패)이 된 IBK기업은행은 4위 GS칼텍스(승점 45·16승 13패)를 승점 2 차이로 추격하며 5위에 위치했다. GS칼텍스는 3연패에 빠졌다.

IBK기업은행 아베크롬비가 23득점 하면서 맹활약했고 최정민도 15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은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시즌 5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3-2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58(19승 11패)로 1위에 자리했다. 대한항공은 2위 우리카드(승점 56·19승 10패)에 승점 2를 앞섰다.

무라드와 정한용은 각각 21점씩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임동혁은 16점을 올렸고, 곽승석도 11점을 보태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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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김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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