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휴식기 프로농구… KT '여유만만'

입력 2024-02-18 20:09 수정 2024-02-19 14:52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2-19 16면
6연승 달리며 28승13패 리그 2위
부상 허훈만 돌아오면 전력 강화

소노, 6연패 끊고 KCC에 대승
PO 힘들듯… 유종의 미 거둬야

'8연패 수렁' 정관장, 최악 위기
최하위 삼성에 대패… 반전 필요

2023~2024시즌 프로농구가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으로 오는 28일부터 재개되는 가운데 경기지역 연고 팀들도 팀 재정비에 들어간다.



경기지역 연고 팀 중 가장 기분 좋게 이번 휴식기를 보낼 수 있는 팀은 수원 KT다. 18일 기준으로 KT는 28승 13패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1위 원주 DB와 4경기 차이를 보이는 KT는 휴식기 전까지 6연승을 질주하며 팀 분위기도 좋다.

외국인 선수인 패리스 배스와 하윤기 등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부상으로 빠져 있는 허훈만 팀으로 돌아온다면 KT의 전력은 더 강해질 전망이다. KT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실시되는 만큼 중요한 경기에서 허훈의 노련한 플레이가 필요하다. 허훈이 휴식기 동안 몸 상태를 빨리 회복하는 것은 KT에게 너무나도 중요하다.

14승 28패로 10개 팀 중 8위인 고양 소노는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인 지난 14일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95-77로 대승했다. 이 경기 승리로 6연패는 끊었지만, 팀이 완전체가 된 건 아니다. 부상을 당한 팀의 핵심 슈터 전성현이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코트를 밟지 못하고 있어서다. 전성현이 없는 소노는 이정현과 외국인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만으로 버티고 있어 어려운 상황이다.

소노는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울산 현대모비스(23승 19패)와 9경기 차이다. 정규시즌 12경기를 남겨둔 소노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소노는 휴식기 동안 팀을 잘 추슬러 남은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13승 29패로 9위인 안양 정관장은 소노보다 사정이 더 안 좋다. 8연패에 빠진 정관장은 연패를 끊지 못한 상황에서 휴식기에 접어든다.

정관장은 지난 13일 리그 최하위 서울 삼성에도 60-73으로 대패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정관장이 휴식기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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