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부활한 수원중 축구부… “선한 영향력 펼치는 팀 될 것”

입력 2024-03-22 16:19 수정 2024-03-22 21:10
수원중 축구부

22일 수원중학교 지승관에서 열린 ‘수원중학교 축구부 창단식’에서 소속 선수들과 학교 관계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3.22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수원중학교 축구부가 8년 만에 부활해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지역 축구계에 전해진 반가운 소식에 유소년 축구 발전은 물론, 학교 스포츠 클럽 활성화를 향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2일 오후 2시 수원중학교는 수원시 매교동의 수원중학교 지승관에서 축구부 창단식을 열고 수원중 축구부의 앞날을 응원하는 자리를 가졌다.

창단식에는 수원중 축구부 감독과 선수들을 비롯해 윤지윤 학교법인 지승학원 이사장, 신용헌 수원중 교장, 곽도용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 지역 축구계 관계자,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축하 인사를 담은 영상 편지를 보내왔다.

이날 행사에서 윤지윤 지승학원 이사장은 “수원중 축구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줬으면 한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한다면, 언젠가는 손흥민 선수처럼 큰 선수로 성장하리라 믿는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신용헌 수원중 교장은 “학교의 엘리트 축구부가 차츰 사라지는 시기에 이렇게 수원중에 축구부가 창단돼 뜻깊고, 도움을 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새롭게 시작한 수원중 축구부의 지휘는 권현준 감독이 맡는다. 권현준 감독은 앞서 안산 유나이티드 U-18, 진접FC와 구리FC U-12 등에서 코치와 감독을 역임하며 각종 대회 우승과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내왔다.

권현준 감독은 “학교 운동부가 많이들 없어지는 추세에서 탄생한 수원중 축구부가 롤모델이 돼 학교 운동부 운영에 선한 영향을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4년 새롭게 시작한 수원중 축구부는 1학년 12명·2학년 9명·3학년 12명 등 총 33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앞서 선수 수급 문제 등으로 2016년 사라졌다 올해 재창단했다. 오는 4월부터 매주 펼쳐지는 주말리그에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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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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