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 콤팩트시티’ 조성 전략 찾아… 최대호 안양시장 등 해외 벤치마킹 나서

입력 2024-05-23 12:00 수정 2024-05-23 13:13

23~31일 독일·네덜란드 선진도시 방문

베를린 복합지구 ‘포츠다머 플라츠’ 등 살펴

안양시는 인덕원역 주변 약 15만973㎡ 부지를 고밀도·복합개발 방식의 ‘콤팩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은 인덕원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인덕원역 주변 약 15만973㎡ 부지를 고밀도·복합개발 방식의 ‘콤팩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은 인덕원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안양시 제공

인덕원 주변을 고밀도로 개발하는 ‘콤팩트 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안양시가 해외에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 유럽 선진도시 방문에 나선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안양시 도시개발 관련 공무원들은 23일부터 31일까지 독일과 네덜란드를 방문한다. 이들이 방문하는 유럽 도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베를린, 네덜란드 로테르담 등이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인근 하이델베르크에 조성된 세계적인 친환경 주거단지 ‘반슈타트(bahnstadt)’를 방문한다. 반슈타트는 군부대와 버려진 야적장을 재개발해 조성한 친환경 주거단지로, 모든 건물을 독일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 표준’에 따라 건설해 유명해진 곳이다.

최 시장 등은 이어 베를린의 교통·상업·주거 복합지구이자 관광 명소로도 꼽히는 ‘포츠다머 플라츠(Potsdamer Platz, 포츠담 광장)’를 방문한다. 포츠다머 플라츠는 통일 후 대규모 재개발을 통해 조성된 대표적 복합지구로, 베를린에서 고층 빌딩이 가장 많이 소재한 곳으로 꼽힌다. 최 시장 등은 이곳에서 콤팩트시티 등 혁신적 도시개발과 공간조성 사례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네덜란드에서는 유럽 제일의 현대 건축물 도시로 꼽히는 로테르담을 방문해 도시계획 정책과 실제 적용 사례 등을 살펴본다. 네덜란드 최대 환승시설이 있는 덴하그(Den Haag) 중앙역과 네덜란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드 로테르담’을 방문해 주거·업무·상업 공간이 어우러진 수직적 콤팩트시티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 한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해 9월 인덕원역 주변 약 15만973㎡ 부지를 고밀도·복합개발 방식의 ‘콤팩트시티’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의 지하철 4호선에 더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등 ‘4중 역세권’으로 거듭날 인덕원역 주변을 고밀도로 개발해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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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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