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육지원청, MZ세대 신규공무원과 ‘동거동락!’

여주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이후 여주로 신규 임용된 지방공무원의 원활한 정착을 돕고자 소통·공감 프로그램인 ‘여주 동거동락’을 진행한다. / 여주교육지원청 제공

여주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이후 여주로 신규 임용된 지방공무원의 원활한 정착을 돕고자 소통·공감 프로그램인 ‘여주 동거동락’을 진행한다. / 여주교육지원청 제공

경기도 여주교육지원청(교육장 한관흠)은 지난해 이후 여주로 신규 임용된 지방공무원의 원활한 정착을 돕고자 소통·공감 프로그램인 ‘여주 동거동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주 동거동락’은 ‘동(네) 거(주) 동(료) 락(유치, Lock)’이라는 의미로 신규 공무원이 여주지역 내에서 오랫동안 같이 지내면서 살갑게 일할 동료를 함께 만들고 지역 문화유산 및 도서관, 소방서, 세종문화재단 등 유관기관을 연계한 지역교육 협력을 통해 업무적으로 직접적인 도움을 주면서 평안하고 활력 있는 여주지역 분위기를 나누며 정주의식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동거동락 프로그램은 여주지역 특성상 3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 비율이 50% 이상으로 매우 높고 신규 공무원들의 2~3년 이내에 타 지역으로 전출하는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교-교육청 간 공식적인 소통창구 단절과 동료들과 동일 업무를 협업하기 어려운 학교 문화를 보완하고자 4개조로 편성한 ‘동거동락’은 학교 업무 중 가장 협업이 필요한 계약, 예산, 민원, 감사 업무를 담당하는 교육청 팀을 선별하여 조별 연 4회에 걸쳐 소통 조와 공감조로 나뉘어 자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일부터 영릉방문을 시작으로 여주도자기축제, 이포 파사성, 신륵사를 방문하여 유서 깊은 여주지역 유적지에 대한 이해와 배움을 확장하고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토의로 업무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 모 주무관은 “동기라고 하지만 근무지가 달라 이름만 아는 정도였는데 동기들과 함께 여주지역의 문화유산을 직접 찾아가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교육청 선배님들과 협의를 통해 업무에 적용할 만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앞으로 여주에서의 생활이 기대된다.”라며, “여주지역은 이전에도 와 본 적이 없고 낯설어 적응하는데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동기들이 생긴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진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관흠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공무원이 여주지역문화를 이해하고 여주교육공동체로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될 것이며 MZ세대 신규 공무원이 여주교육행정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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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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