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상

신한류 관광도시, 고양의 미래

▲ 최 성 고양시장
▲ 최 성 고양시장
‘K-컬처밸리’ 2017년 조성 10년간 25조 경제효과
‘관광특구’ 지정땐 각종규제 완화·경제 활성화 기대
재외동포 지도자들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집중


민선 5기 이후 고양시의 가장 큰 변화를 꼽자면 단연 ‘관광’이라고 할 수 있다. 2010년 500만 명이 채 안 되던 관광객은 2014년 1천만 명을 넘어섰다. 4년간 고양시의 내·외국인 관광객 수는 모두 100%를 상회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의 관광객 수 증가율에 비해 확연히 높은 수치다.

킨텍스를 중심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고양시의 관광인프라는 이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냈다. 지하철 3호선, 경의선, 자유로 등 100만 도시에 걸맞은 광역교통 인프라는 향후 GTX와 신분당선 연장 등과 함께 관광산업의 더 큰 발전을 가져올 것이다.



여기에 대한민국 한류 핵심프로젝트인 K-컬처밸리가 2017년 조성될 예정이다. 신한류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튜디오와 한류콘텐츠 파크, 1천500석 규모의 융복합 상설 공연장과 한류 스트리트 등을 포함하는 K-컬처밸리는 향후 10년간 총 25조 원의 경제효과와 17만명의 고용창출효과를 낳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다. 다양한 분야에 걸친 고양시 통합발전의 가능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인 셈이다.

■ 관광특구 지정 시 규제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고양시는 이를 대비해 관광 인프라와 신한류 문화 콘텐츠를 연계하여 신한류 관광특구를 조성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15일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거점으로 확립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한류와 마이스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고양 신한류 관광특구’지정을 경기도에 신청했다.

관광특구 신청 지역에는 킨텍스, 한류월드, 호수공원,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 고양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포함되어 있다. 6월15일 경기 북동부 경제특화발전 사업으로 선정된 ‘고양 신한류 관광벨트 구축’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법적 규제의 적용이 배제되거나 완화되고 관광 서비스, 안내 및 홍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외래 관광객 증가로 인해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된다.

5월 19일 고양시는 16개의 민간 및 유관기관과 ‘고양 신한류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관광특구 지정, 국내·외 관광객 수용 준비, 국제적 문화·관광도시 구축을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할 것을 확인했다.

■ 국제적 신한류 관광도시를 향해

관광특구 지정과 신한류 관광벨트 구축을 시작으로 정부의 문화창조 융합벨트의 중심인 K-컬처밸리가 완공되면, 고양시는 이를 토대로 그동안 시 차원에서 추진해온 각종 신한류 문화사업의 성과와 SBS, MBC 등의 방송 인프라를 기반으로 최고의 시너지를 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더불어 전세계 재외동포 지도자들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하는 계획을 현실화시킬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이 사업들은 오래 전부터 구상하고 추진해왔던 ‘고양형’ 신한류 문화예술 프로젝트의 핵심이기도 하다. 신한류 물결을 일으키려는 대한민국에 반드시 필요한 구상이다. 그리고 이제 그 중심에 고양시가 있다. 고양시가 대한민국 대표 신한류 관광도시가 되도록 프로젝트를 착실히 완성해나갈 것이다.

그것이 바로 고양의 미래다.

/최 성 고양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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